|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전자, 등기이사 연봉관리 `보상委' 설치

사외이사로만 구성..의사 결정 객관성 제고

삼성전자가 이사회 내에 등기이사의 보수한도 등을 심의하는 기구로 보상위원회를 설치했다.

삼성전자는 박오수 서울대 교수, 윤동민 변호사, 이재웅 성균관대 명예교수 등 3명의 사외이사가 참여하는 보상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보상위원회는 주주총회에 제출할 등기이사의 보수한도와 보상체계를 심의하는 이사회 내 소위원회로, 국내에서는 아직 보편화하지 않은 제도다.

삼성전자는 보상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만 꾸려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가 등기이사 연봉을 관리하는 보상위원회를 설치함에 따라 다른 대기업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 이윤우 부회장, 최지성 DMC 부문 총괄 사장, 윤주화 감사팀장 사장, 이상훈 사업지원팀 부사장 등 등기이사 4명의 올해 보수한도를 작년보다 200억원 많은 550억원으로 승인받아 9월까지 311억원을 지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내부적으로 이사 보수 결정 과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보상위원회 설치 논의가 있었다"며 "지난달 30일 열린 이사회에서 설치하는 쪽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