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재정 누적적자 25조원…한달새 9조원 ↑

재정부 "재정 조기 집행에 따른 일시적인 지출확대 영향"

유진규 기자

우리나라의 재정수지 누적 적자가 지난 9월말까지 25조 원을 기록, 전달보다 9조 원가량 급증했다.

24일 발표된 기획재정부의 '9월 통합재정통계(잠정)'에 따르면,  9월 기준 수입이 196조1천850억 원, 지출 및 순융자가 221조8천760억 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25조6천900억 원 적자로 집계됐다. 이는 8월말 16조3천410억 원 적자에서 9조3천490억 원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누적적자 규모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6월말의 27조9천570억 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며, 지난 5월 말에 전달 대비 적자가 10조 원 가량 늘어난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기금, 고용보험기금, 산업재해보상보험 및 예방기금 등 4대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한 관리대상수지도 47조9천60억 원 적자다. 이 또한 전월보다 12조 6천20억 원 늘면서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고, 올해 목표치인 51조 원 적자에 근접해 4분기 재정 관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재정부 측은 올해 3분기에 당초 4분기 예산으로 잡혀 있던 13조6000억 원을 미리 집행하는 등 재정 조기 집행 등 일시적인 지출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목표치인 22조원 수준으로 적자를 억제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9월까지 재정 수입은 조세 등 경상수입이 194조1천350억 원, 자본수입이 2조500억 원 등 총 196조1천85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출 및 순융자는 인건비 등 경상지출이 174조6천320억 원, 자본지출이 36조2천730억 원, 순융자가 10조9천710억 원 등 총 221조8천760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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