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12월 전국 입주물량, 올해 들어 가장 많아

서울·신도시 전달대비 늘고 경기·인천 줄어

장정혜 기자

12월 전국의 입주물량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3만 6천여 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2월 입주 예정 아파트는 전국 71개 단지 총 3만 6천2백51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물량으로 전달보다 42%가량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작년 동기보다는 약 25% 정도 감소했다.

지역별 입주물량은 △서울 2천1백82가구 △경기 1만 5백70가구 △신도시 2천6백31가구 △인천 2백30가구로 수도권 전체 △1만 5천6백13가구이며, △지방광역시 7천5백12가구 △지방 중소도시 1만 3천1백26가구로 지방 전체 △2만 6백38가구이다.

◇ 지방 입주물량 1만 가구 이상 증가
지방 입주물량이 1만 가구 이상 대폭 늘어났다. 지방 전체 입주물량은 전달 8천52가구보다 1만 2천5백86가구 늘어난 총 2만 6백38가구이다.

지방광역시는 12월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총 7천5백12가구로 전달 1천2백34가구보다 6배가량 늘었다. 지방 중소도시 역시 전달 6천8백18가구보다 약 2배 증가한 1만 3천1백2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 중소도시의 입주물량이 이처럼 많아진 것은 2007년 12월 1만 7천3백88가구를 기록한 이후 2년 만이다.

지방 입주물량은 대체로 고른 분포를 보였으나 경상북도는 포항시 효자동 SK뷰 3차 5백61가구 한 곳에 그쳤다.

◇ 서울·신도시 입주 증가 경기·인천은 감소
서울과 신도시는 입주물량이 증가했지만 경기와 인천은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전달보다 소폭 감소했다.

서울은 전달보다 1천3백19가구가 증가한 2천1백82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천2백44가구가 노원구 상계동 장암지구(3·4단지)에 집중돼 있다.

그 외에는 봉천동 위버폴리스 관악 1백8가구, 회현동 1가 리더스뷰 남산 2백33가구, 상봉동 상떼르시엘 2백64가구 등 소규모 주상복합 아파트이거나 염창동 힐스테이트 1백35가구, 신길동 신길 자이 1백98가구 등 소규모 아파트로 이뤄져 있다.

신도시는 전달과 비슷한 수준의 2천6백3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지만 국민·공공임대 물량을 제외하면 전세 수요자가 관심을 둘 만한 곳은 판교신도시 판교동 휴먼시아 A21-2블록의 7백77가구가 유일하다.

인천광역시는 입주 예정 단지가 계양구 박촌동에 인천박촌 휴먼시아(국민임대) 2백30가구 한 곳에 불과했다.

◇ 1천가구 넘는 대단지 8곳 입주 예정
1천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총 8곳으로 전달 4곳보다 2배 늘어났으나 국민임대 단지 5곳이 포함돼 있어 전세수요자가 눈여겨볼 만한 곳은 많지 않다.

수도권은 국민임대단지인 화성향남·파주교하지구 3곳을 제외한 1천가구 이상 대단지는 고양시 성사동 대림e-편한세상(1천4백86가구) 단 한 곳뿐이다.

한편, 12월 입주 예정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큰 단지는 마산시 양덕동 메트로시티 태영데시앙․한림풀에버 2천1백27가구였으며, 대구광역시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이 1천4백94가구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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