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4일 김문수 지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양주 광석 등 도내 6개 택지개발사업지구의 조기 보상과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강력 요구했다고 밝혔다.
보상이 지연되고 있는 사업지구는 양주 광석 등 6개 지구로 총 보상액이 5조4251억원 규모이다.
여기에 택지지구지정만 돼 있는 화성 비봉 및 남양주 지금택지지구까지 포함하면 지역 보상금 규모는 더욱 커진다.
보상지연 문제는 2008년 하반기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주택분양이 주춤하면서 나타났다.
그동안 경쟁적으로 택지지구를 지정해왔던 통합전의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등 두 기관이 높은 부채비율 및 부실한 경영상태 등으로 유동성자금의 순환체계가 흔들리면서 보상지연 문제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도는 사전에 보상 지연에 따른 문제점 발생을 예상하고, 빠른시일 내에 보상시행 및 정책결정을 통해 지역주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올해 1월부터 대책마련에 돌입한 도는 보상 현황을 파악해 관계기관 회의를 3회에 걸쳐 열었으며, 국토부 및 토지주택공사 사장 등 고위간부 방문 시에도 적극 건의해 대책마련을 수차례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토지주택공사는 지역주민의 어려운 상황을 도외시한 채 사업성만을 고려, 일방적으로 사업을 지연시키는 등 정부투자기관으로써 최소한의 도의적인 책임도 찾아볼 수 없다"며 "앞으로 사업이 정상추진 되도록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지주택공사는 이에 대해 이달말까지 사업조정심의를 거쳐, 2010년도 사업추진대상지구를 최종 결정할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23일 경기도의회 유재원, 이항원 의원 및 토지주택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양주 광석지구 보상지연 관련 회의에 참석, 조기 보상과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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