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李대통령 "수도 분할하는 나라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세종시 수정 추진과 관련, “세계 어떤 나라도 수도 분할하는 나라는 없다. 전체를 이전하더라도 분할하는 나라는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특별생방송 대통령과의 대화’ 프로그램에 출연, 이같이 말하고 “저 하나가 좀 불편하고 욕먹고 정치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이것은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년간 일하면서 경제부처 장관을 1주일에 두세 번, 아침 새벽같이 모여서 해외에서 연락할 것 하고 국내 조치할 것 해왔다”며 “그렇게 해서 일해나가고 있는데 부처가 내려가 대통령 혼자 있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저는 기초를 튼튼히 해서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든 승승장구 발전하게 하는 의무와 소명을 가졌다고 생각한다”며 “고민 끝에 그런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세종시 수정과 관련, “교육과학도시라고 하는 데 지금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저는 교육과학이 중심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특별생방송 대통령과의 대화’ 프로그램에 출연, 이같이 말하고 “금년내 정부가 확정해서 발표하면 아마 자족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과거 20년간 영호남이 갈라져서 정치를 했었다. 지금은 불행히도 충청권까지 정치로 분할됐다”면서 “이렇게 충청, 전라, 경상도로 분단돼 여기는 무조건 찬성, 여기는 무조건 반대, 이런 식으로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인도 개개인의 의사가 이 문제에 대해 있을 것”이라며 “역사에 부끄럽지 않게 떳떳하게 하자. 국민의 판단을 기다리고 정치권에도 부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도시, 당초 계획대로 할것"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세종시 수정과 관련, “세종시 때문에 다른 곳으로 갈 게 이곳으로 간다는 이런 일은 정부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특별생방송 대통령과의 대화’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어떤 하나를 쪼개서 자꾸 하면 국가가 발전하지 않는다. 하나를 더 만들고 새로 만들어서 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시는 세종시에 맞게 할 것”이라며 “금년내에 발표하게 되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어 “많은 지역에서 혁신도시를 만드는데 국책기업이 옮겨가도록 하고 있다. 그런 기업이 그곳을 취소하고 세종시로 올 계획은 전혀 없고,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는 혁신도시에 대한 것은 당초 계획대로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대화 문답] 세종시

대 통령께서는 세종시 계획의 수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압니다. 서울시장 때는 세종시에 강력히 반대했습니다. 지난 대선때는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하겠다고 여러차례 약속했습니다. 비판자는 대선 때 충청표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합니다. 그때는 어떤 생각에서 언급했고, 지금은 어떤 이유로 세종시를 수정하려고 합니까. 언급을 바꾼데 사과할 용의는 없습니까.

▲ 지난 1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의 경제 뿐 아니라 세계 경제가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1년간 경제를 살리는데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늘 세종시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많은 고민을 한 것도 사실입니다. 어떤 때는 그저 내 임기중 부처를 옮기는게 아니니까 편안하게 생각도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그래도 내가 그렇게 해서는 안되지, 이렇게 생각하고 여러번 번복한 것도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아끼는 사람들은 대부분 대통령께서 골치아픈 것 그냥 원안대로 하면 될 것 아니냐, 임기중 부서 옮기는 것도 아니고 차기 대통령 임기중 옮기는데 그 사람이 책임지면 되는 것 아니냐는 말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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