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은 29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쏘나타 챔피언십 2009 플레이오프 포항과 원정경기에서 전반 44분 터진 몰리나의 프리킥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후반 27분 수비수 장학영이 심판에게 욕설했다는 이유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포상의 파상 공세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K-리그 최다 우승팀(7회) 성남은 이날 승리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정규리그 1위 전북 현대와 다음 달 2일, 6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우승을 다툰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12월2일 오후 7시 성남 홈 경기로 열린다.
반면 리그컵대회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을 노렸던 포항의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올해 홈 경기에서 24경기 연속 무패(15승9무)를 기록한 포항과 K-리그 팀 중 유일하게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포항에 앞선 성남(2승1무.FA컵 포함)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는 결국 성남의 승리로 끝이 났다.
신태용 성남 감독은 경기 전 4-4-2 포메이션을 예고했다.
라돈치치를 최전방, 몰리나를 처진 스트라이커로 배치했으며 좌-우 날개에 김철호와 조동건을 세웠다.
올 시즌 포항과 경기에서 재미를 볼 때 구사한 포메이션이었다.
반면 포항은 변함없이 스테보를 축으로 좌우에 노병준, 데닐손을 배치한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앞서 6강 플레이오프와 준플레이오프를 거치며 체력 소모가 많았던 성남이지만 힘의 균형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포항이 경기를 주도해 가긴 했지만 성남 골문을 쉽게 열지 못했다.
전반 11분 데닐손의 크로스에 이은 스테보의 헤딩슛이 골대를 살짝 빗겨가고, 전반 18분 노병준이 골 지역 왼쪽에서 날린 왼발슛은 성남 골키퍼 정성룡이 쳐 냈다.
성남은 전반 13분 김성환의 크로스에 이은 라돈치치의 헤딩슛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 탄식을 쏟아냈다.
승부는 전반 44분 갈렸다. 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몰리나가 왼발로 감아찬 공이 그대로 포항 골문에 꽂혔다. 몸을 던진 골키퍼 신화용의 손 끝을 맞았지만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은 후반 들어 미드필더 김재성을 빼고 황진성을 투입한 뒤 유창현과 송창호를 차례로 투입하며 만회를 노렸다.
하지만 정신력으로 똘똘 뭉친 성남 수비벽을 뚫지는 못했다.
후반 27분 왼쪽 풀백 장학영이 퇴장당해 그라운드를 떠났지만 성남 수비진은 몸을 날려 밀물같은 포항의 공세를 막아냈다.
추가 시간 5분 동안에도 포항은 성남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지만 한 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아쉽게 주저 앉았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