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신차가 출시된 경우 동일 차종의 판매량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1~10월 내수 차종별 판매량에서 신모델 출시가 있었던 준중형, 중형, 대형, SUV등은 눈에띄는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그렇지 않았던 소형차와 RV는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이 현저히 감소했다.
우선 SUV시장의 성장세가 가장 돋보였다. 쏘렌토R의 출시와 함께 싼타페 더 스타일, 투싼ix 등 인기모델의 후속이 연이어 출시되었고, 휘발유에 비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경유가격의 혜택을 함께 보고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중형 SUV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57.6% 상승하며, 전 차종 중에서 가장 눈에 띈다.
준중형과 중형이 포함된 중형 역시 지난해 동기간 비교시 판매량이 약 33% 증가했다. 이는 6월 출시된 뉴SM3과 9월 출시된 YF쏘나타로 인한 신차효과가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특히 지난 10월 승용차 판매순위에서는 YF쏘나타, 신형 아반떼, 뉴SM3, 라세티프리미어, 로체가 나란히 10위권 내에 들며 시장 전체가 신차출시 효과를 누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모닝과 마티즈로 구분되는 경차 또한 신차효과, 유류비 상승 등의 혜택을 받으며 30.6% 상승했다.
이에 비해 신모델 출시가 없었던 소형차와 RV는 울상이다. 유류비 상승이라는 상대적 혜택이 있었음에도 소형은 34%, 중형 RV는 10% 감소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전년 금융위기로 위축됐던 자동차시장이 노후차 세제지원과 활발한 신차출시로 활기를 띈 것으로 보고있다. 노후차 지원이 시작된 4월 이후 신차판매량이 증가했으며, 신차가 출시된 달에는 경쟁모델의 판매량도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중고차사이트 카즈의 박성진 마케팅담당은 "신차가 출시되면 업체간 경쟁 심화로 자동차 판매조건 개선으로 이어져 소비자 유인현상으로 이어졌다"며 "최근 출시된 YF쏘나타와 K7, 토요타 캠리와 포드 토러스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이들 모델간 판매조건 개선과 함께 중형·준대형 차종의 판매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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