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박찬호 FA… 필라델피아 연봉조정신청 포기

박재성 기자
▲박찬호
▲박찬호
월드시리즈 준우승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박찬호(36)에 대한 연봉조정신청을 포기했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연봉조정신청 기한 마감 시한인 2일 오후 2시(한국시간)까지 자유계약선수(FA) 박찬호와 스콧 에어 등 두 투수를 연봉조정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필라델피아가 이같은 결정을 하게 된 이유는 "박찬호가 선발에 대한 미련이 강하고 연봉조정신청을 하게 되면 박찬호의 연봉이 예상 밖으로 올라갈 수도 있기 때문에 결정내렸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박찬호는 필라델피아를 떠나 본격적으로 FA시장에 뛰어들었다.

박찬호는 선발투수를 비롯한 여러가지 조건을 제시했지만 필라델피아 구단이 그를 구원투수로만 쓰고 싶은 탓에 기본 조건에서 어긋났을 수 있다.

또, 올해 기본 연봉으로 250만 달러에 옵션을 포함한 최대 500만 달러를 받았던 박찬호가 올 시즌 중간 계투로 활약하면서 내년 연봉이 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에 필라델피아는 박찬호의 연봉 부담과 재정적 압박 때문에 연봉 조정신청을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루벤 아마로 주니어 필라델피아 단장은 박찬호와 계속 잔류협상을 벌이겠다며 그를 잔류시키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FA 시장에 뛰어든 박찬호가 앞으로의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지 귀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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