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전라북도와 새만금 투자유치단이 2일과 3일(현지시간) 각각 미국 기업과 대규모의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연이어 체결하며 새만금 사업 자본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완주 전북지사와 이춘희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부동산 개발투자업체인 윈저캐피털 앤드 무사그룹 및 옴니홀딩스그룹과 새만금 투자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윈저캐피털 앤드 무사그룹은 새만금산업단지와 고군산 국제해양관광단지 등 경제자유구역 진출기업에 10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제공하고, 옴니홀딩스 그룹은 이 지역 개발을 위해 30억 달러를 각각 투자하게 된다.
특히 옴니홀딩스는 새만금 개발의 첫단계 사업인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와 고군산반도의 호텔·레저 사업 등을 맡게될 예정이다.
옴니홀딩스측 패트리시아 치엔 파트너는 “투자에 매력을 느껴 양해각서를 체결한 만큼 현장 방문 등을 통한 실사 과정을 거친 후 늦어도 내년 3월말까지 본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옴니홀딩스의 자본조달 능력이 탁월해 실효성있는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며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범단지 성격이 있는 새만금 사업은 첫 단추를 잘 꿰면 미래 유망 개발 사업으로 해외에서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2일에는 미국 굴지의 신재생애너지 기업인 레드 라이온(Red Lion)사와도 4000만달러 규모의 새만금 투자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총 4000만달러(480억원)을 투자, 가스화 설비 플랜트를 연간 100대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레드 라이온사는 미국 전체 신재생애너지 시장에서 3% 가량을 차지하는 신재생 애너지 분야 2위권 업체로 석탄과 바이오 매스의 가스화 발전 부문에서 상당한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4박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중인 김완주 전북 지사는 강연, 간담회 등을 통해 새만금 사업을 적극 홍보했다.
김 지사는 3일,뉴욕대학의 와그너스쿨을 방문해 `한국을 사랑하는 미국인들의 모임`인 코리아 소사이어티 관계자와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동북아시아의 경제 번영과 대한민국 새만금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같은날 오후에는 교민·한인 경제인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새만금을 홍보한 후 재미 한인들이 새만금 투자에 큰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도 세계적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새만금을 친환경 개발 성공 사례로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 미국 투자 유치 본격화
30억 달러 새만금 투자 유치 MOU 계약
이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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