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주공 1주일 만에 1천만 원 올라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6주 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 지역 내 주간별 아파트값(재건축 포함)을 조사한 결과 서울이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에 이어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강남구는 0.03%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7일 DTI 규제가 나오고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하였다가 DTI 규제가 제2금융권으로 확대 적용되면서 본격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6주 만에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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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내집마련정보사 |
강남구 아파트값이 이번 주 오름세를 보인 것은 재건축 아파트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주 0.33%의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이번 주에는 0.12%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값이 반등한 것으로 DTI 규제 이후 10주 만이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36㎡는 일주일 만에 1천만 원이 올라 현재 6억 9천만~7억 2천만 원이고, 개포주공2단지 52㎡도 1천만 원이 올라 7억 8천만~8억 5천만 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개포주공2단지 52㎡는 DTI 규제 이후 5천500만 원이 떨어졌었다.
강남 개포공인은 “급매물을 찾는 매수자들은 있지만 시세가 더 떨어질 것이란 기대감에 거래가 많지가 않다”면서 “매도자들은 거래가 없어도 가격을 더 낮추지 않고, 오히려 방학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이번 주에는 가격을 소폭 올려서 내놓고 있다”고 말한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주 변동률 -0.08%에서 이번 주에는 -0.04%로 하락폭이 둔화했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DTI 규제 여파가 아직 시장에 크게 작용하고 있어 거래시장이 멈춰 있지만 올 연말에는 방학이사철과 내년 지방 선거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 아파트값이 호가 위주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면서 “학군이 좋고 최근 가격이 많이 내려간 아파트 중심으로 거래도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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