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동물원이 난방시설 완비를 통해 올 겨울부터 열대동물들도 연중 사계절 관람할 수 있게 된다.
매년 10월말이 되면 열대동물들은 추위를 피해 내실로 들어가 따뜻한 봄이 올 때까지 바깥생활을 할 수가 없었지만, 지난 5년간의 노력으로 겨울철 동물원에 대한 고정관념이 바뀌게 됐다.
서울동물원측은 “난방 시설은 지하 200~300m 깊이의 지열을 이용한 온돌 방식으로 만들어졌으며, 이 시설의 도입으로 기존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전기료를 아끼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오랑우탄, 고릴라 등 추위에 민감한 유인원들은 지난 11월1일 새로 오픈된 친환경 신유인원관에서 생활한다.
추위에 떨며 관람했던 관광객들 역시 난방시설이 갖춰진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동물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동물원을 구경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맞춰 서울동물원은 오는 12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동화 속 동물나라 이야기가 펼쳐지는‘따뜻한 서울동물원 겨울여행’축제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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