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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에서 진심을 다하는 캐릭터 주인공 김유신으로 열연 중인 배우 엄태웅이 자신의 우직하고 뚝심있는 연기에 스스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7일, MBC 제작진 측에 따르면 엄태웅은 백제의 명장 계백과의 전투신으로 경주 도투락 목장 일대 야산에서 혹한 속 밤샘 촬영을 하면서 ‘김유신의 매력’을 몸소 체험했다.
엄태웅은 “처음에는 다소 미련스러울 만큼 우직해 보이는 김유신에게서 과연 어떠한 매력이 있을까를 고민해 보기도 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그 우직한 충심과 진정성이 나를 움직이고 공감하게 만들었다”고 연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엄태웅은 바위를 목검으로 내려치는 수련 연기에서도 그냥 몇 차례만 흉내 내도 될 것을 직접 전력을 다해 내려치는 바람에 손바닥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집중력과 캐릭터 일체감을 보여주었다는 후문이다.
또 흙탕물에 들어가거나 산속을 헤매거나 말을 타고 질주하는 장면, 전투신을 찍을 때도 웬만하면 대역 없이 소화해내면서 그 사실감을 높였다.
엄태웅은 검술 대결에서 늘 손을 다쳐 피를 흘리면서도 한 번도 부상이라고 빠지는 모습을 스태프들에게 보여주질 않았다.
스태프들이 그만하라고 해도 직성이 풀리지 않으면 더 자신을 채찍질하는 바람에 ‘엄태웅이 유신’이라는 말이 그대로 인정받는 상황까지 되었다고.
지난 4~5일 밤새도록 경주 도투락 목장에서 백제와의 치열한 전투신을 찍던 엄태웅은 “김유신의 매력은 궁궐에서 어떤 계략을 짜고 있더라도 늘 선두에서 대의를 생각하며 자신의 몸을 희생하는 데서 비롯되는 것 같다”면서 “내가 김유신 역을 한 것은 정말 내가 올해 선택한 최고의 선택”이라고 자부했다.
워낙 추운 날씨라 말하기도 힘든 상태에서도 마치 자신이 전쟁의 장수인 것처럼 다른 스태프들을 리드하는 모습에서 ‘김유신의 미더움’이 강하게 전달됐다.
한편 7일 방송될 <선덕여왕> 57부에서는 김유신이 자신의 누명을 벗고 백제에 내몰린 전세를 어떻게 극적으로 뒤집는지를 확실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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