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햄스터 믹서기 가는 동영상 유포 충격, 사이코패스 의심

햄스터를 믹서기에 던져 넣어 갈아죽이는 충격적인 동영상이 유포돼 파장이 일고 있다.

9일 동물보호단체인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사랑실천협회에 따르면 지난 달 말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 흰색 햄스터가 들어 있는 믹서기를 작동, 형체도 없이 갈아버리는 끔찍한 모습이 촬영된 동영상이 공개됐다.

협회 관계자는 "문제된 영상물은 '햄스터 인생 퇴갤(갤러리에서 퇴장한다는 뜻)'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달 말 올라온 것"이라며 "동영상을 보면 믹서기 안에 갖힌 햄스터가 믹서기 작동과 동시에 핏빛으로 변하며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장면을 볼 수 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햄스터를 잔인하게 죽이는 것도 모자라 인터넷에 버젓이 올린 걸 보니 존엄의식이 매우 희박한 사람으로 보인다"며 "이에 게시자의 처벌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에 부쩍 늘어난 동물학대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끈으로 몸을 묶은 고양이를 진돗개 우리에 던져주고 물어뜯게 하는 일명 '고양이 학대 동영상'이 네티즌들을 분노케 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민속놀이를 제외한 유흥이나 오락 도박 등을 목적으로 동물에게 신체적 상해를 입힐 경우 최대 5백만원의 벌금이 부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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