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투자의 귀재' 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 회장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고 있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 1000억달러 규모의 '그린펀드' 조성을 제안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10일(현지시각) 그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외환보유고에서 1000억달러를 조달해 ‘그린 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개발도상국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지원하자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그린 펀드는 우림, 농지 및 토지에 투자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사용될 전망이다.
소로스 회장은 “부유국들이 연간 100억달러씩 3년간 지원키로 한 제안은 충분하지 않고 개도국도 더 많은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각국의 재정 격차가 코펜하겐 기후변화 협약의 실질적인 토대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 펀드조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 같은 방안이 탄소 감축 비용 마련 방안에 대해 협상을 진행 중인 선진국들에게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많은 재무부 관료들은 이 방안이 실행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합의를 둘러싸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이견 표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로스의 제안이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소로스 회장은 IMF의 기능이 종전 유동성 제공에서 개도국의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지원으로 옮겨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이날 자신도 청정에너지 기술에 10억달러를 직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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