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가볼만한 놀이터 체험전

실내공간에서 친환경스토리로 가득한 놀이기구

전지선 기자
이미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날씨가 점점 차가워지면 부모는 아이들이 밖에서 놀지 못하게 단속한다. 하지만 집안에만 있는 아이들이 갑갑해하면 이를 보는 부모님들의 마음 또한 편치만은 않다. 이럴 때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실내놀이공간을 찾아가보는 것은 어떨까. 신나게 놀고도 아이들의 마음속에 환경에 대한 메시지도 남길 수 있는 '업그레이드! 코코몽 녹색놀이터 체험전'이 11일 개관했다.

ㅁ코콬몽
'냉장고 나라 코코몽'의 캐릭터들의 등장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에서 개최한 이 체험전은 지난해 3월부터 EBS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냉장고 나라 코코몽'의 캐릭터들도 등장한다. 그러나 애니메이션 캐릭터와의 단순한 만남이 아닌, 온난화가 시작된 냉장고 나라를 구하기 위해 어린이들의 손발동력을 사용한 신나는 체험이다. 이 놀이는 '씽씽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스토리가 있는 놀이체험전이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마치 만화 속 냉장고 나라에 놀러온 것 같이 느껴진다. 코코몽 캐릭터를 그대로 재현한 그 자체로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캐릭터와 스토리의 세계에 빠져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어린이들에게 장황한 설명 대신 스토리와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녹색 메시지를 전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캐릭터 체험전시회와도 차이점을 둔다.


하지만 스토리와 캐릭터만이 전부가 아니다. 어느 전시장에서도 보기 힘든 20여 개의 다양한 체험공간과 그 안에 들어가 있는 수십 가지 손발동력 체험기구들은 과연 말로만 '놀이터'가 아니었음을 확인시켜준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뛰놀 수 있도록 체험물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놀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여 신나게 놀면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기구로 가득 꾸며져 있다.

어린이들
어린이들의 놀이기구가 풍성하다

손으로 페달을 돌려 레일 위를 달리는 손동력 기차, 5m 높이의 타워에서 미끄러져 내려오는 냉기 슬라이드, 원목으로 만든 물고기를 낚는 얼음호수 낚시터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크고 작은 볼을 하늘로 띄우고 땅으로 튀기며 노는 냉기볼 놀이터와 앞뒤로 움직이는 스탠드 바이크를 타고 경주하는 코코몽 레이스, 볼록하게 솟은 초록동산 위로 올라가며 놀다 보면 어느새 아이들의 이마에는 땀이 맺혀있다.


4세 이하 유아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도 갖춰져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임을 알 수 있다.무대 위에서 즐겁게 춤추는 코코몽, 아로미, 두리, 케로의 캐릭터들의 공연은 이 체험전의 백미일 것이다. 평소 텔레비전에서만 볼 수 있었던 캐릭터들이 어린이들의 눈앞에서 춤을 출 때 느껴지는 생동감은 집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새로운 감동이다.


한편, 어린이들이 많이 방문하는 체험전시장으로 위생관리에 철저하다. 입장 전 발열체크로 체온이 37.8도 이상인 사람들은 출입이 제한된다.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일일 2회 체험 기구에 항균 소독을 하는 등 안전한 체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쟁기념관에서 함께 볼 수 있는 '롤링볼뮤지엄' 또는 '별난물건박물관'과의 패키지를 이용하면 세개 전시를 20,000원에 체험할 수 있으며, 전쟁기념관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므로 겨울방학 때 특별한 일일 체험 코스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