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타이거 우즈 "골프 무기한 쉬겠다"

홈페이지에 밝혀..은퇴보다는 공백에 무게

이미지

의문의 교통사고에 이어 잇단 추문이 불거져 곤욕을 치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4.미국)가 "골프를 무기한 쉬겠다"고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12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우즈는 "고민한 결과 골프를 쉬기로 결정했다. 언제까지 골프를 쉴 것인지는 정하지 않았다"며 "더 좋은 남편, 아버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기한 중단(indefinite break)'이라는 표현을 쓴 우즈는 그러나 완전한 은퇴를 밝혔다기보다 잠시 공백을 두겠다는 쪽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읽힌다.

"나의 잘못된 행동이 많은 사람, 특히 내 아내와 아이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사죄의 뜻을 밝힌다"라며 글을 시작한 우즈는 "내가 한 일을 되돌리기는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지난달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 아일워스의 자택 앞 도로에서 현지 시각 새벽 2시25분에 가로수와 소화전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낸 이후 끊임없는 추문에 시달려왔다.

그와 잠자리를 함께했다는 여성이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 등장했고 그에 따라 아내 엘린과 이혼설까지 퍼지며 이미지에 막대한 손상을 입었다.

사고가 일어난 뒤 우즈는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간간이 입장을 밝혔을 뿐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고 있다. 이달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한 셰브론월드챌린지에도 일정을 변경해 참가하지 않았다.

우즈는 "팬들과 우즈 재단의 좋은 분들, 사업 파트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동료 선수들에게 많은 이해를 구한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사생활을 존중해줄 것을 부탁드리고 이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마무리했다.

2004년 10월 결혼한 우즈와 엘린은 2007년 6월에 딸 샘 알렉시스, 올해 2월에 아들 찰리 액셀을 얻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