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김진혁의 소크라테스 성공학]기회(opportunity)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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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의 기회 속에 살고 있으면서도 곧잘 기회를 놓쳐 버린다. 우연한 기회가 다가와  장미 빛 인생을 기대하면서도 정작 긍정적이고 인위적인 기회의 준비에는 소홀 하는 것이 사실이다.

기회가 인생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생이 기회를 만드는 것이 올바른 순서이다. 아무리 인생을 열심히 살았다 해도 만일 기회를 놓치게 되면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다가온 기회를 준비하고 중요성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기회를 국어사전에 찾아보면 "어떠한 일을 하는 데 적절한 시기나 경우"라고 정의한다. 영어의 ‘opportunity’와 ‘chance’ 모두 기회라고 번역되는데 두 단어의  차이점은 opportunity 에는 「우연」의 뜻이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chance에는 「우연」의 뜻까지 포함된다고 한다.

하늘의 운을 어떻게 알 수 없는 노릇이기에 여기서 말하는 기회는 opportunity로 한정한다. opportunity는 라틴어로 '옵 포르투'(ob portu) 에서 생겼다고 한다. ‘옵 포르투’는 밀물 때 배가 항구에 들어가려고 그 순간을 의미하는 말로서 만일 물들어 오는 기회를 놓치게 되면 한참 동안 다른 밀물을 기다려야 한다.

우리 인생에 보통 3번의 기회가 있다고들 한다. 이 말에는 양날의 칼날처럼 두 가지 의미가 있어 보인다. 첫째는 한번 두 번 세 번 올 때 까지도 기회가 기다려 주기에 지나간 기회를 아쉬워 할 필요는 없다. 두 번째는 기회란 인생에 있어 3번에 불과한 귀중한 것으로 왔을 때 잘 잡지 않으면 끝장이라는 의미이다.

대부분의 운동 경기에도 삼판양승이란 것이 있고 우리 속담에도 삼세판이라는 말이 존재하는 것을 보면 지나간 기회에 연연한 필요는 없어 보인다.

필자에게도 크게 3번의 기회가 있다고 생각된다. 첫째는 직업 선택의 기회와 두 번째는 배우자 선택, 그리고 세 번째는 지금 다가오는 '일을 통한 기회' 라고 본다. 첫 번째 두 번째 기회는 80%의 만족을 보이지만 세 번째 기회는 아직 미지수이다. 이처럼 기회는 과거형도 있지만 현재진행형도 있어 보인다.

기회는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자원으로 이미 자신의 강점을 찾아내야 한다. 기회를 성공의 요소로서 기회를 잘 잡은 사람일수록 성공 확률이 높다.

기회가 올 때에는 아무런 인기척 없이 다가왔다가 금방 사라진다. 준비에 힘써야 한다. 기회는 타이밍의 예술이다. 임종이 다가온 사람에게 재물과 명예가 무슨 소용인가?

기회는 자기중심적이어야 한다. 자신의 존재가 빠진 가운데 세상이란 덧없는 일이다. 또 기회는 공평하다. 인생의 긴장과 갈등, 위기, 도전은 누구나에게 오기 마련이다. 그리고 기회는 생각의 차이이다. 어떻게 맞이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양지차가 된다.

언젠가 기회가 인생에 노크할 때 이렇게 이야기하리라. 나의 친구가 되어 함께 걸어 보자. 나의 형제가 되어 함께 피를 나누자.

기회와 자신은 본래 하나의 몸체로 동고동락의 존재가 아닌가? 아직도 다가오지 않는 기회를 생각할 때마다 가슴에 젊은 피가 솟기를 바란다.

김진혁(미래성공전략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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