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인터뷰 / 왕의 귀환, 제2의 특수목 전성기 이끈다

나무신문/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기자
영림목재 특수목 법인 (주)와이·엘  성열찬 대표

‘영림의 역사가 곧 우리나라 특수목의 역사’라는 자부와 함께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나라 특수목 업계의 절대강자 영림목재(대표 이경호)가 최근 특수목사업부를 별도 법인인 (주)와이·엘로 독립시키고, 침체돼 있는 국내 특수목 산업의 중흥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12월1일 법인설립을 시작으로 영림목재와 국내 특수목산업의 제2의 전성기를 견인할 와이·엘(YL) 성열찬 대표를 만났다. 성 대표는 그동안 집적된 영림의 특수목 분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공산업과의 접목을 통해 특수목 르네상스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 특수목 시장은 골 깊은 침체기에 빠져있다. 영림목재의 특수목 분야 또한 예전에 비해 축소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때에 특수목 분야를 독립법인화 한 이유는 무엇인가.
- 먼저 본사의 특수목사업부는 당분간 현행 체제로 지속된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이번에 설립된 와이·엘이 특수목 관련 모든 업무를 관활할 것이다.
법인화의 이유는 간단하다. 비록 지금은 특수목 산업이 침체기에 들어서 있지만 조만간 다시 한 번의 중흥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또 이때의 시장 석권을 위한 준비를 위해서는 지금이 바로 적기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준비로 영림목재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 특수목 시장 발전을 견인한다는 각오다.


제2의 특수목 전성기를 이끌 복안은 무엇인가.
- 특수목 시장은 정말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게 사실이다. 단적인 예로, 예전에는 소량판매는 생각지도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소량판매는 기본이고 도매와 소매의 구분 또한 없어졌다. 하지만 ‘목재를 쓰는 사람이 편리하게 해주어야 한다’는 기본 이치에는 변함이 없다. 때문에 와이·엘 또한 이러한 기본부터 다시 출발할 것이다.


구체적인 실행방법은
- 소위 ‘큰집’이라는 문턱을 낮추는 것에서 시작할 것이다. 도매는 물론 나무 하나 소매에 이르기까지 ‘쓰는 사람’ 입맛에 철저히 맞춘다는 각오다. 또 소비자가 원한다면 제재목의 길이 등 규격에 따른 선별판매도 생각하고 있다.
특히 특수목 수요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 첫째는 물건을 사서 가공하는 곳에 맡기는 수요와, 둘째 가공하는 곳에서 가공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완제품과 반제품이 있다.


와이·엘은 이와 같은 두 가지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 가공이라고 하면 몰딩 등 인테리어자재에서부터 계단재, 가구재, 집성재, 도어류 등이다. 영림은 지금까지 끊임없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토대가 되는 원목수입에서부터 인테리어 및 가구 생산까지 수많은 노하우를 집적해 오고 있다. 와이·엘은 영림의 이러한 단단한 토대와 새로운 시도가 하나로 융합된 결정체라고 보면 된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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