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올 한해를 축약하는 사자성어로 먹고 사는 데 대한 걱정한다는 뜻을 지닌 '구복지루'(口腹之累)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직장인 1천여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직장생활을 축약한 사자성어'를 조사한 결과, 21.6%가 '구복지루'라고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그 다음으로는 매사진선(每事盡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함)을 응답자 중에 17.9%가 꼽았으며, '동상이몽'(同床異夢; 겉으로는 같이 행동하면서 속으로는 딴 생각을 함)이 16.3%, '권토중래'(捲土重來; 실패 후 힘을 회복해 재기함)가 10.1%, '침과대단'(枕戈待旦; 긴장을 풀지 않고 늘 전투태세를 갖춤)이 8.7% 순이었다.
새해소망 또는 결심을 표현한 사자성어로는 '만사형통'(萬事亨通; 일이 순탄하게 진행함)이 24.7%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수불석권(手不釋卷; 늘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음)이 16.7%, 일취월장(日就月將;나날이 발전함)이 14.2%로 뒤를 이었다.
새해 경기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49.8%가 올해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올해 수준일 것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39.2%, 올해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의견은 11.0%였다.
한편, 구직자 667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취업시장을 축양하는 사자성어'에 대해 물어본 결과, 아무리 구하고자 해도 얻지 못한다를 뜻하는 '구지부득'(求之不得)이 38.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노심초사'(勞心焦思; 마음을 몹시 졸임)는 21.7%, '새옹지마'(塞翁之馬]; 길흉화복 등 변화가 많아 예측이 불가능함)가 20.5%, '속수무책'(束手無策; 어찌할 수 없는 것)은 11.4% 이었다.
새해 소망 및 결심의 사자성어는 '고진감래'(苦盡甘來; 현재의 난관을 극복해 뜻하는 바를 이룸)가 44.8%로 가장 많았다.
커리어 이정우 대표는 "구복지루와 구지부득은 연초 경제위기로 인해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임금삭감, 취업난이 이어지면서 다사다난했던 직장인과 구직자들의 한 해를 반영한 사자성어"라며 "2010년 새해는 소망으로 제시한 만사형통이나 고진감래가 정말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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