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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7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장쑤성의 쑤저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5, 6위 결정전에서 덴마크에 31-33, 2점차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이번 대회를 6위로 마쳤다. 지난 2007년 프랑스 대회에서 6위를 기록한데 이어 두 대회 연속 같은 자리에 머물렀다.
특히 2004 아테네올림픽 결승전 당시 가슴 아픈 패배를 당했던 덴마크와의 일전이었기에 이날 패배는 더욱 아쉽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김온아(22), 문필희(27. 이상 벽산건설), 김차연(28. 대구시청), 우선희(31. 삼척시청) 등 기존 주전들의 탄탄한 실력을 다시금 확인했다.
또한 이은비(19. 부산시설관리공단), 유은희(19. 벽산건설), 정지해(24. 삼척시청) 등 신예들도 발굴해 세대교체 성공 및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2012 런던올림픽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엿봤다는 평가다.
지난 5일부터 열흘이 넘는 기간동안 쉴틈없이 달려온 한국의 발걸음은 무거웠다.
한국은 큰 키에서 뿜어나오는 중거리슛과 속공을 앞세운 덴마크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전반 한때 7점차까지 뒤지기 시작했다.
이재영 감독(53. 용인시청)은 일찌감치 작전시간을 요청해 분위기 전환에 나섰지만, 점수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한국은 덴마크의 공세 속에서도 김차연, 김온아, 정지해의 활약 속에 점수차를 유지, 전반전을 15-20, 5점차로 뒤진채 마쳤다.
후반전에서도 한국의 열세는 계속됐다. 한국은 김차연과 김온아의 분전 속에서도 덴마크의 득점포를 묶는데 실패, 한때 점수차는 27-18, 9점차까지 크게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가운데 막판 투혼이 발휘됐다. 한국은 31-25로 뒤지던 후반 8분께부터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2점차까지 좁혔다.
하지만 한국은 덴마크의 강력한 수비에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패스미스가 이어지는 등 불운 속에 결국 31-33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세계선수권 일정을 모두 마친 한국 선수단은 18일 오후 7시 2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해산한다.
◇IHF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5, 6위 결정전 결과
한국 31 (15-20 16-13) 33 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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