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北 청바지, 스웨덴 아웃렛 매장서 판매

2주전 정치적 논란 우려해 판매 취소된 노코(Noko) 청바지

정주미 기자

스웨덴에서 논란을 우려해 판매가 취소됐던 북한산 청바지가 다시 현지 아웃렛 매장에 나올 예정이다.

북한산 청바지 노코(Noko) 브랜드를 공동소유하고 있는 스웨덴 기업인 3명은 17일(현지시간) "스톡홀름 중심가 한 가게에서 오는 19일부터 내년 2월2일까지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코 브랜드 소유자들은 "북한산 청바지 판매가 북한-서방 간 교역 증가를 통해 북한이 고립에서 벗어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2주 전 스웨덴의 고급 백화점 펍(PUB)은 북한과 관련된 정치적인 논쟁에 휘말릴 것을 우려해 북한산 청바지들을 전량 철수시킨 바 있다.

당초 노코 청바지는 지난 5일부터 펍 백화점의 부티크 매장인 'A 플레이스'에서 팔 계획이었지만, A 플레이스의 소유주 칼레 톨마르는 "영업 시작 30분 전에 백화점 대표가 펍에서 노코 청바지를 판매할 수 없다고 전화로 통보했다"고 전했다. A 플레이스는 북한산 청바지를 판매할 다른 매장을 물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코 청바지는 푸른색 청바지가 미국을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모두 검정색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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