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서울호서전문학교 이색학과 ‘눈길’

최홍성 기자

고3 수능시험이 끝난 요즘 학생들은 학과 선택에 무엇보다 신중을 기하고 있다.

최근 대학들이 특성화학과를 전략적으로 신설해 우수 인재 유치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서울호서전문학교의 이색학과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라클데이터베이스과는 데이터베이스 설계, 구축, 운영, 문제해결, 튜닝, 보안과 관련한 데이터베이스 전문가를 양성하여 한국오라클 및 파트너사에 유능한 기술인재들을 취업시킬 예정이다.

이 학과는 오라클(Oracle)이 IT 분야의 데이터베이스 최고 전문가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관리자를 양성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개설한 학과다.

입학한 학생들은 오라클데이터베이스과 수업을 통해 실무능력에서부터 자격증 취득, 전문학사학위 취득까지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문인재로 양성될 예정이다.

게임프로그램과는 지난 11월말 부산에서 개최된 G스타 2009 게임전시회에 참석한 후 모바일 게임 5작품, PC 7게임 작품을 선보이며 학생들이 게임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

호텔외식조리학부는 호텔조리과, 호텔외식경영과, 호텔제과제빵과 등 3개학과로 구분해 호텔외식에 관한 지식습득은 물론 전문조리사, 제과제빵사로 성장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호서전문학교는 지난 10일 대만 명신과학기술대학교의 서비스산업경영대와 카이핑 조리학교를 방문해 대만 호텔 전공특성화 교육과 조리전공 연수를 지역관광전문가 프로그램에 추가시켜 학교 학생들의 국제연계 강화 및 향후 진로 선택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로 했다.

서울호서전문학교는 1990년말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가동시키고 있다.

호주 모나쉬대학, 일본 오타루단기대학, 독일 쾰른대학, 중국 심양공업대학 등 해외대학들과 교환학생 및 어학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서울호서전문학교는 공과대학이지만 호텔관광서비스분야를 특화시킨 대만 명신과학기술대와 호텔조리 전문인 카이 핑 조리학교와 함께 향후 관광호텔조리 전문인력 자질향상과 단기연수 및 인턴, 실습을 활발히 추진해 대만 대학과의 특성화 교육 살리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실무위주의 현장교육과 외국어 교육을 바탕으로 호텔관광 및 조리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학교가 추구하는 명품직업교육과 사회적 트렌드를 잘 파악할 수 있는 기회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운희 학장은 "이제 예전 학과에 안주하기보다는 특성화된 학과를 신설해 학생들의 니즈와 사회적 변화를 잘 파악해야 한다"며 "명품교육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해외 특성화된 교육을 이끌고 있는 해외대학과의 활발한 교류와 맞춤형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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