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LG, 조준호 사장 승진 '변화보다 안정'

류윤순 기자
 LG 조준호 사장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LG그룹이 내년도 인사에서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 LG그룹은 지난 18일 조준호  ㈜LG 경영총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지주회사와 전자 부문 계열사의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특히 조 신임 사장은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구본무 회장, 강유식 부회장과 함께 ㈜LG의 대표이사를 맡으며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겸임한 지 1년 만에 다시 승진한 것이다.

서울대 경제학과·미국 시카고대 MBA 출신인 그는 1986년 LG전자에 들어와 정보통신 전략담당 등을 지냈고, 2002년 44세로 부사장에 올라 LG 내 최연소 부사장 승진 기록을 세운바 있다.

또 LG CNS의 새 대표이사 부사장에는 김대훈 서브원 G-엔지니어링 사업본부장(53)이 선임됐다.

교체 여부로 관심이 몰린 남용 LG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허영호 LG이노텍 사장 등은 모두 유임됐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38명의 임원이 승진했고 LG디스플레이는 18명의 임원 인사를, LG이노텍은 7명의 임원 인사를 각각 실시했다. 다만 LG텔레콤 등 현재 합병 작업이 진행 중인 통신 분야 계열사들은 내년 1월 통합작업이 끝나는 대로 인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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