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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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시즌 5호골 폭발..2경기 연속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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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24.AS모나코)이 프랑스 프로축구 무대에서 시즌 5호골을 터트렸다.

박주영은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모나코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 2009-2010 정규리그(리그1)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35분 동점골을 넣어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지난 17일 스타드 렌과 리그 홈 경기(1-0 승)에서 선제 결승골을 뽑은 데 이어 2경기 연속골이자 올 시즌 5호골(2도움). 모나코 입단 첫해였던 2008-2009시즌 다섯 골을 기록했던 박주영으로서는 프랑스 진출 후 통산 10번째 골이기도 하다. 연속골은 프랑스 리그에서는 처음이다.

애초 박주영은 렌과 경기에서 올 시즌 세 번째 경고를 받아 이번 리옹과 대결에는 뛰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경고 누적에 따른 출전정지 경기는 내년 1월10일 프랑스컵 투르FC와 64강전으로 확정돼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박주영은 최전방 원톱으로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모나코는 홈 경기였지만 2001-2002 시즌부터 7회 연속 프랑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강호 리옹을 맞아 다소 밀리는 모습이었다.

선제골도 리옹에 내줬다. 전반 22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브라질 국가대표 미셀 바스토스가 찬 왼발슛이 회전없이 빨랫줄처럼 날아가 그대로 모나코 골문 구석에 꽂혔다. 스테판 루피에 모나코 골키퍼가 꼼짝 못하고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강력한 킥이었다.

모나코는 전반 32분 장 마쿤의 결정적 헤딩슛을 루피에가 막아내 추가 실점 위기를 넘기는 등 리옹의 공세에 움츠러들었다.

하지만 박주영의 한 방으로 분위기는 확 바뀌었다.

전반 35분 프리킥 공격 때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넘어온 공을 지미 트라오레가 오버헤드킥으로 중앙으로 보냈고, 다시 세바스티앙 푸이그레니가 헤딩으로 흘려주자 박주영이 골문 앞에서 오른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골그물을 출렁였다. 리옹 골키퍼 휴고 요리스가 공중볼을 잡으려고 골문을 비우고 나왔던 틈을 놓치지 않고 일격을 가했다. 푸이그레니는 렌과 경기에 이어 다시 박주영의 득점을 도왔다.

박주영의 동점골 이후 모나코의 공격이 활기를 찾았다.

전반 40분 박주영의 감각적인 뒷꿈치 패스에 이은 알레안드로 알론소의 오른발슛은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푸이그레니가 올린 크로스를 박주영이 골문 왼쪽으로 달려들면서 오른발을 갖다댔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들어서도 모나코는 리옹과 팽팽하게 맞섰다. 박주영의 활약도 계속됐다.

박주영은 후반 20분 리옹 미드필드 왼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는데, 요한 몰로의 헤딩슛이 골문을 빗겨가 공격포인트 추가 기회를 놓쳤다.

후반 29분 알론소가 부상으로 빠져 후안 파블로 피노를 대신 그라운드로 내보낸 모나코는 후반 35분 리옹의 코너킥 공격 때 크리스의 헤딩슛이 골키퍼 루피에의 가슴에 안겨 가슴을 쓸어내리는 등 몇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균형은 끝까지 지켜냈다.

이날 승점을 나눠 가져 모나코는 8승2무7패(승점 26), 리옹은 8승6무4패(승점 30)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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