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2009년 10대뉴스 ⑦>보금자리주택 열풍

정태용 기자

올해 부동산 시장에서 빼놀 수 없는 이슈라고 하면 단연 보금자리주택 열풍이다.

보금자리주택이란 정부가 무주택 서민을 위해 공공이 재정이나 기금을 지원받아 올해부터 2018년까지 분양주택 70만 가구와 임대주택 80만 가구 등 총 150만 가구를 직접 공급하는 주택을 말한다.

임대주택은 공공임대 20만 가구, 20년 장기전세 10만 가구, 장기임대 50만 가구로 구성된다. 장기임대는 국민임대 40만 가구와 최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영구임대 10만 가구로 구성된다.

올 3월 '보금자리주택건설등에관한특별법'이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 4월 1일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촉진을 위한 특별조치법이 통과되어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을 일반에게 분양해 수요자는 아파트 건물만 소유하고 토지에 대한 임대료를 부담하면 돼 시세의 반값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반값아파트"란 별명까지 얻게 됐다.

지난 5월 11일 강남 세곡을 비롯해 서초 우면, 하남 미사, 고양 원흥 등 총 4곳이 시범 보금자리주택으로 지정됐으며 10월, 총 1만 4천여 가구가 사전예약형태로 공급됐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대비 50~70%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입지가 좋아 청약경쟁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은 청약저축납입액 2천만 원정도가 당첨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 청약경쟁률은 생각보다 높지 않았다.

강남 세곡, 서초 우면은 저축납입액 1천2백만 원에 마감됐으며 고양 원흥은 납입액 7백만 원에 마감됐다. 하남 미사는 납입액 50만 원에 겨우 마감되는 등 최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정부는 보금자리주택 제1차보금자리지구에 이어 제2차보금자리지구 서울내곡, 서울세곡2, 부천옥길, 시흥은계, 구리갈매, 남양주진건 등 6개 지역을 지정해 총 5만 5천 호를 공급하며 이중 보금자리 주택은 3만 9천 호로 임대주택과 중소형 분양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2차보금자리주택지구는 내년 1월까지 지구계획을 마련해 4월 계획안을 확정하고 동월부터 공공분양 주택의 80% 이내 호수에 대해 사전예약을 한다. 최초 입주는 2013년 상반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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