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성악전공 뮤지컬 배우들, 탄탄한 실력으로 거침없는 인기몰이~

동경화 기자
이미지

<명성황후> 이태원, <영웅> 류정한 등 활발한 활동
 <테너를 빌려줘> 유학파 출신 강상범, 최윤호 가세!

뮤지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재미요소라면 바로 노래와 춤이다. 이 때문에 캐스팅 된 배우의 가창력과 연기력을 꼼꼼하게 검토해서 작품을 선택하는 관객들이 늘고 있다. 최근 <명성황후> 이태원, <영웅> 류정한, <오페라의 유령> 윤영석, 김소현, 양준모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뮤지컬 스타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이유도 탄탄한 노래실력을 바탕으로 한 무대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들에게 공통점이 있으니, 모두 성악 전공자들이라는 것! 여기에 오페레타式 코믹상황극 <테너를 빌려줘>에서도 독일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오페라 가수로 활동한 강상범, 최윤호가 출연하여,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신선한 캐릭터로 관객맞이에 나섰다.

성악전공자 배우들, 최근 다양한 무대에서 제대로 실력 발휘!!
오랜 시간 훈련으로 다져진 가창력과 정확한 발음이 가장 큰 장점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중 이태원, 류정한, 윤영석, 김소현, 양준모 등 성악을 전공한 배우들은 탄탄한 노래실력과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태원은 줄리어드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1997년부터 뮤지컬 <명성황후>에 출연하여 현재까지도 작품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안중근 서거 100주년 기념작 <영웅>에서 인간적인 안중근을 연기하며 호평 받고 있는 실력파 배우 류정한도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였고, 2001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초연 당시 주인공 ‘팬텀’ 역을 맡으며 세간의 주목을 받아 8년만에 다시 팬텀 역에 돌아온 윤영석도 추계예술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배우이다. 뿐만 아니라 <오페라의 유령>에서 ‘크리스틴’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김소현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윤영석과 함께 ‘팬텀’ 역을 맡은 양준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를 졸업하여 탄탄한 기본기로 다져진 성량으로 대형무대를 가득 채우며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최근 성악전공자 출신 뮤지컬 배우들이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오랜 시간 동안 훈련하며 다져진 음악적 실력과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 그리고 풍부한 감성에서 배어 나오는 연기력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기 때문이다. 특히 뮤지컬 배우에게 가장 필요한 조건 중 하나인 명확한 발음으로 전달되는 대사와 노래가사는 성악전공자들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며 지금까지도 인기몰이를 할 수 있는 결정적 이유라 할 수 있다.

<테너를 빌려줘>의 독일 유학파 오페라가수 출신 강상범, 최윤호!
오페라 아리아와 어우러진 포복절도 몸개그로 관객 대만족!

세계적인 테너 가수 ‘티토 메렐리’의 자살소동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오페레타式 코믹상황극 <테너를 빌려줘>(제작 제이유 컴퍼니, 극단 코러스 / 연출 함영준)는 오페라를 소재로 한 작품답게 성악을 전공한 오페라가수 출신의 배우들을 캐스팅,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의 선율과 포복절도 몸개그를 선보이고 있어 대학로에서 눈에 띄는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극중 오페라 가수가 꿈인 극장장 조수 ‘막스’ 역의 강상범은 독일 퀼른 음악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이후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라 트라비아타>, <리골렛토> 등 오페라 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2007년 뮤지컬 <정조대왕>으로 처음 뮤지컬무대에 올랐다. 2008년에 이어 2009년 <테너를 빌려줘>에서 막스를 연기하며 풍부한 음악적 감성뿐만 아니라 귀여운 코믹연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테너 ‘티토’ 역을 맡은 최윤호 역시 독일 카셀 국립음악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국내외 무대에서 활동했다. <세빌리아의 이발사>, <박쥐>, <쿼바디스> 등 다양한 오페라무대를 경험한 최윤호 역시 강상범과 함께 2008년 공연에 이어 2009년 <테너를 빌려줘>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는 것. 이젠 오페라 가수가 아닌 배우의 길을 선택한 그들에게 <테너를 빌려줘>는 자신이 그 동안 갈고 닦았던 클래식적인 감수성을 그대로 살릴 수 있는 행운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극중 ‘티토’가 오페라 가수를 꿈꾸는 ‘막스’에게 특별 레슨을 하며 함께 부르는 ‘축배의 노래’는 두 주인공의 웅장한 보이스로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테너를 빌려줘>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이처럼 노래실력은 물론,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성악전공 뮤지컬 배우들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오페레타式 코믹상황극 <테너를 빌려줘>는 정통 클래식 보이스로 들려주는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의 선율과 포복절도 몸개그, 위트 넘치는 대사로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관객몰이 중이다. 지난 4일 공연을 시작, 2010년 3월 7일까지 대학로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에서 공연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