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2010년 낙관적 경기전망, 유학·이민·투자 기지개

활기 찾은 유학·이민 시장 선점하는 절호의 기회

김동렬 기자

최근 내수와 수출이 회복되면서 국내 경제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호조세는 내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26일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한국경제는 전년의 0% 성장에서 벗어나 4.3%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평균 원·달러 환율 역시 1,100원으로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와 같은 긍정적 예측에 힘입어, 유학, 어학연수, 이민, 해외 투자 등을 계획하는 사람들의 움직임 역시 빨라지고 있다.

한 취업정보업체에서 대학생 8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가자의 72.4%가 '내년에 해외에서 공부할 계획이 있다'라고 답했다. 환율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과 더불어 신흥국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린다는 분석도 여러 기사에서 보인다. 잠시 위축되었던 유학·이민·투자 시장이 2010년을 맞아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더욱 힘을 실어 줄 국내 최대 규모의 박람회가 본격적으로 개최 준비에 들어갔다. 최근 전 세계적 경기 침체에도 매회 5만명 이상의 참관객을 동원한 '해외 유학·이민 박람회'(Korea Study Abroad & Emigration Fair)가 그것이다. 내년 3월 27일~28일 서울 코엑스에서,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 박람회는 1992년부터 개최된 국내 최초의 유학·이민박람회다.

박람회 기획사인 한국전람 관계자는 "지난 9월 2009 추계 행사에는 사흘 동안 6만 200명 이상이 방문해 20개국 480여개 학교와 업체, 기관의 담당자와 진지하고 알찬 상담을 했다"며 "2010 춘계 행사에는 최근 금융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든 만큼 지난 행사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듯 최근 2년간 뜸했던 해외 학교와 업체들의 참가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다"고 밝혔다.

▲해외 유학·이민 박람회. <사진제공=한국전람>
▲해외 유학·이민 박람회. <사진제공=한국전람>

참가 신청 마감일은 내년 1월 31일이며, 현재 유학박람회 부스 배정은 미국, 중국, 캐나다, 뉴질랜드, 유럽 등의 국가관을 포함하여 약 70%가 완료됐다. 이민박람회의 경우 미국, 캐나다, 호주 대사관 및 주정부를 포함하여 85% 이상이 배정된 상황이다.

1월부터는 공식 홈페이지 외 싸이월드 타운 '유학이민박람회'와 네이버 카페, 블로그에서 참관객 대상의 다양한 이벤트를 개시하고 2월부터는 온라인, 라디오, 옥외광고 등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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