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뉴욕증시, 기업들 실적개선으로 4일 연속상승

나스닥 0.7%↑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소비지출 개선, 신규주택 판매 부진 등 엇갈린 경제지표가 발표된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상품주들의 강세로 4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51포인트(0.01%) 오른 10,466.4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2.57포인트(0.23%) 오른 1,120.5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6.97포인트(0.75%) 상승한 2,269.64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개장전 발표된 11월 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0.5% 증가해 두달 연속 상승했고, 특히 개인소득이 0.4% 증가해 향후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로이터.미시간대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67.4에서 72.5로 상승했다. 이 지수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3개월만이다.

그러나 이들 소비지표는 당초 전망치에는 못미쳤다.

전문가들은 11월 소비지출이 전월대비 0.7% 증가하고,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73.8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11월 신규주택 판매가 시장의 예상치(43만8천채)에 크게 미달했을 뿐 아니라 전월대비로도 11.3% 급감한 35만5천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다우 지수는 장중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하지만 기업들의 실적 호조, 미 달러화 약세로 인한 에너지.원자재가 상승으로 상품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장은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컴퓨터칩 메이커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년만에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기록했고, 신발 소매업체인 피니시라인도 3분기 손실 전망과는 달리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또 모건스탠리는 미국 2위 검색업체인 야후에 대해 이용자 증가 등을 이유로 `비중확대' 투자 의견을 제시했고, 바클레이즈 캐피털은 에너지 기업인 슐룸 베르거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내놓았다.

나스닥에 상장된 이스라엘 생명공학업체인 컴퓨젠은 신약개발과 관련해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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