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정몽규, 양도세 소송 항소심서 패소

김정원 기자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7억원 대의 양도소득세를 취소해 달라고 소송을 내 1심에서 승소했으나 항소심에서는 패소했다.


서울고법 행정6부(황찬현 부장판사)는 정 회장이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 7억9천여만원을 취소해달라며 경기 남양주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양도세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1심을 깨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1999년 당시 신세기통신 주식 52만4510주를 부하직원인 서모씨를 통해 J사 등 4곳에 분산 처분하고 신고한 양도가액 147억여원에 해당하는 세금을 납부했다.


그러나 검찰이 2004년 이른바 ‘진승현 게이트’를 수사하던 중 정 회장이 처분한 신세기통신 주식이 같은 날 J사 등을 거쳐 증권사 2곳으로 넘어갔고 실거래가는 180억여원에 달해 허위 신고를 통해 양도세 7억여원을 탈루했다며 기관통보를 했다.


재판부는 "정 회장이 서모 씨에게 신세기통신 주식 매각에 대한 포괄적인 대리권을 줬기 때문에 서씨에게 매매 대금을 수령할 권한이 있고 서씨가 이를 지급받음과 동시에 실제 거래가액인 173억원이 정 회장의 소득으로 귀속됐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설사 서씨가 그 신고된 양도가와 실제 거래가의 차액을 횡령했고 그 사정을 몰랐던 정 회장이 주식이 147억원에 팔린 것으로 생각했더라도 이는 둘 사이에 정산해야 할 문제일 뿐 양도가액을 173억원으로 인정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 회장은 신고가와 주식의 실제 양도가액이 다른 것은 서씨가 그 차액을 횡령하거나 임의로 사용했기 때문이라 세금 부과는 부당하다고 소송을 냈고 1심을 이를 받아들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