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문화재단 UN글로벌콤팩트 가입

글로벌기업 사회적 책임 규정한 국제협약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가입으로 윤리경영활동 나서

맹창현 기자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문화재단이 글로벌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규정한 국제협약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UNGC 가입으로 두 재단은 인권보호, 노동기준 준수, 환경보전, 반부패 실천 등을 담은 글로벌콤팩트 4대 분야 10대 원칙을 지키고 사회적 책임경영에 대한 윤리·투명경영에 더욱 나서겠다는 다짐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0년 UN본부에서 발족한 UNGC는 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협약으로 지속가능하고 포괄적인 세계경제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UNGC의 원칙을 기업경영에 자발적으로 반영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현재 국내 156개 기업 및 단체를 포함, 전 세계 135여 개국 7,000여 개의 기업 및 단체가 참여 중이며, 최근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강조하는 국제 사회의 흐름에 따라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기준에 맞춰 UNGC 가입으로 두 재단은 국제 기준에 맞춰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재단의 도덕적인 이미지를 높이고 신뢰도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에 소재하는 소기업ㆍ소상공인들에게 대출담보인 신용보증서와 저금리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하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은 현재 윤리헌장과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을 수립하고 실천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클린신고센터, 기업규제완화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등 고객의견을 수렴하여 윤리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예술지원, 축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문화재단도 홈페이지를 통해 1:1 신문고 서비스를 설치 운영하고, 예술지원사업에 있어서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제고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해균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소기업․소상공인 지원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노력은 필수적인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명․윤리경영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서울문화재단 안호상 대표이사도 “창의성과 청렴성을 바탕으로 시민과 예술가 모두에게 신뢰받는 선도적인 문화예술기관으로 거듭나겠다” 고 덧붙였다.

서울문화재단은 28일 오전 11시에 재단 청사에서 UNGC 가입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갖기로 했으며, 주철기 UNGC 사무총장과 안호상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교육부가 내년도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를 다시 낮추면서 고등교육 재정 구조를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 기조 속에서 대학 재정 압박과 가계 부담 완화라는 두 목표가 동시에 충돌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쿠팡을 둘러싼 개인정보 유출과 노동환경 논란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가 31일 이틀째 이어지며 ‘셀프조사’의 한계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조사 과정의 독립성 부족과 노동자 보호 미흡 문제가 맞물리면서, 플랫폼 기업 전반을 겨냥한 제도 개선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한 채 이송을 반복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와 관련해 김정언 중앙응급의료상황실장이 29일 서울 중구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 “전산 정보만으로는 실제 수용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논란이 된 부산 고교생 응급환자 사망 사례를 계기로, 응급실 미수용 문제를 단순한 병상 부족이나 이송 지연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현장 의료진의 문제의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한국 사회에서 은둔형 외톨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5%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사회적 고립이 개인의 선택이나 성향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위험으로 굳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번에 드러난 실태를 중심으로 고립의 원인과 제도적 대응 과제를 문답 형식으로 짚어본다.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부가 등유·LPG를 주로 사용하는 난방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를 추가 지원하기로 하면서 겨울철 에너지 복지 정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환율과 연료비 상승이 맞물리며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다만 일회성 지원의 한계와 제도적 보완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노동조합법 개정에 따른 이른바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이 26일 공개되면서 사용자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내년 3월 10일 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해 해석 지침을 제시했지만, 원청 책임의 범위와 노동쟁의 인정 기준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시각 차는 여전히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