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친환경 쌈채소로 연소득 3억여원..충주 이한출씨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으로 쌈채소를 재배해 연간 3억여원의 소득을 올리는 농민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충북 충주시 용두동에서 7년간 자연농업을 활용해 친환경 쌈채소를 키우는 이한출(54)씨.

이씨는 용두동 2만 3천여㎡, 27개의 시설하우스에서 청경채, 치커리, 갓, 겨자, 상추, 셀러리 등 10여 가지의 쌈채소를 가꾸고 있다.

충주가 고향인 이씨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땅에 10여년간 토마토 농사를 짓던 중 생산 주기가 짧고 웰빙 열풍에 맞춰 1년 내내 재배할 수 있는 작목을 찾다 쌈채소가 인기를 끌 것이라는 생각에 2003년 쌈채소로 전환했다.

이씨는 충주시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을 받아 농약과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한약재와 각종 미생물을 함께 발효시킨 퇴비를 손수 만들어 뿌리고 흙에다 맥반석, 숯 등을 섞어서 우려낸 물을 채소에 공급했다.

또 채소에 주는 물은 사람이 마셔도 될 만큼 수질을 깨끗하게 유지했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각종 쌈채소는 품질을 인정받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유기농산물 인증과 함께 채소도매상이나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얻어 올해 3억5천만원의 순수익을 올렸다.

이씨는 "내년에는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교육농장 겸 체험학습장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소비자가믿고 먹을 수 있는 쌈채소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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