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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중국에서 열린 제3회 동아시아축구연맹 선수권대회 이후 2년여 만에 성인대표팀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구자철(20. 제주)이 상당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구자철은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28명의 K-리거들과 함께 체력테스트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들은 2010년 1월 남아공과 스페인으로 3주간 전지훈련을 떠날 축구대표팀에 선발되기 위해 추운 날씨 속에서도 전날에 이어 연신 구슬땀을 쏟았다.
특히, 29명 모두가 번갈아 가며 80분을 소화한 연습경기는 실제 경기와 다를 바 없는 선수들의 몸싸움으로 치열한 경기가 펼쳐져 연습경기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경고가 나오는 등 그라운드에 쌓인 눈을 무색하게 할 정도였다.
전반 30분 경기를 소화하지 않았던 구자철은 후반 50분짜리 경기에서 신형민(23. 포항)과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며 선배들과 당당하게 맞섰다.
모든 훈련을 마친 뒤, 구자철은 "연습이지만 중요한 경기라 최선을 다했다"며 "눈이 많이 와 정상적인 경기가 어려웠지만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의무가 있었기 때문에 날씨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 동안 축구를 하면서 내가 할 것을 한 뒤에 그에 따르는 대가를 원했다"는 구자철은 "이제는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허정무 감독(54)은 지난 이틀 동안 실시한 체력테스트와 실전 경기감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지훈련을 떠날 25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구자철은 첫날 진행된 '공포의 삑삑이' 요요테스트(20m 왕복달리기)에서 184회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데다 이날 연습경기에서도 전체 80분 가운데 50분을 소화, 전지훈련을 떠날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을 상당 부분 끌어올렸다.
이에 "나는 배우는 입장이어서 항상 부족하지만 내 자신의 장단점은 잘 알고 있다"는 구자철은 "언제나 자신있다. 국가대표팀은 항상 원했던 것이고, 이번은 상당히 중요한 기회였다. 앞으로도 선배들과 경쟁하겠다"고 대표팀에 대한 상당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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