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뉴욕증시, 7일만에 하락 반전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소비심리와 주택가격 등의 지표가 호전됐지만 에너지와 기술주들이 하락하면서 혼조를 보이다 막판 소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로써 뉴욕증시의 주가는 지난 6일간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7포인트(0.02%) 떨어진 10,545.41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1.59포인트(0.14%) 하락한 1,126.19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288.40으로 2.68포인트(0.12%) 내렸다.

주가는 오전부터 발표된 소비자 신뢰지수와 대도시 주택가격 등의 지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달러 상승으로 에너지.상품 관련 종목들이 부진해지면서 혼조를 보이다 마감 직전 각 지수가 소폭 하락한 수준으로 방향을 잡으며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2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52.9로 11월의 50.6(수정치)보다 상승했다. 이는 경제전문가들의 사전 예상치인 53에 근접한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현 상황지수가 전달 21.2에서 18.8로 떨어졌지만, 6개월 후의 상황을 반영하는 기대지수는 지난달 70.3에서 75.6으로 상승하면서 2007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지수는 전달과 변동이 없었고 계절조정치는 0.4% 상승했다.

이로써 10월 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3% 하락해 2007년 10월 이후 2년만에 가장 낮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정유업체인 셰브론과 에너지기업 슐럼버거가 에너지 업종의 하락세를 주도했고 애플도 1.2%가량 떨어졌다.

한편 미 달러화는 소비심리 개선 등 경기 호전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발표되면서 엔화에 대해 2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에 대한 달러 환율은 91.96엔으로 전날 91.63엔보다 0.4%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앞서 장중 한때 92.08엔까지 올라 10월2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달러-유로는 1.4354달러로 0.2% 떨어졌고 엔-유로는 131.92엔으로 0.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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