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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나인> 귀도 역 다니엘 데이 루이스 “난 까다로운 사람 아니야”

“나는 끊임 없이 자극을 원한다. 자극에 둔해지는 순간 배우의 삶도 끝나는 것”

동경화 기자

지상 최대의 쇼 <나인>(수입: ㈜데이지엔터테인먼트ㅣ배급: 시너지ㅣ감독: 롭 마샬ㅣ출연: 다니엘 데이 루이스, 니콜 키드먼, 페넬로페 크루즈, 마리온 꼬띨라르, 케이트 허드슨, 주디 덴치, 소피아 로렌, 퍼기ㅣ장르: 뮤지컬 영화ㅣ개봉: 2009년 12월 31일(목)) 에서 희대의 매력남이자 천재 영화감독인 ‘귀도’를 연기한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출연작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매우 까다로운 배우로 알려져 있다. 그런 점에서 평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 출연하고픈 생각이 없다고 단언했던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나인>에 출연을 결심했을 때 해외 언론은 ‘모두가 놀랄만한 이외의 선택이지만, 모두가 수긍할만한 탁월한 선택’이라고 입을 모았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나인>에서 니콜 키드먼, 페넬로페 크루즈, 마리온 꼬띨라르, 케이트 허드슨에게 둘러싸인 희대의 매력남이자, 영감을 잃어버려 고민인 천재감독 ‘귀도’를 연기한다. 그는 <나의 왼발>(1989년)과 <데어 윌 비 블러드> (2007)을 통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말이 필요 없는 연기파 배우이다. 국내에는 <라스트 모히칸>으로 잘 알려진 이 매력만점의 배우는 맡은 역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도전도 두려워하지 연기로 유명하지만 그만큼 출연작을 결정하는데 있어 매우 까다로운 배우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이 같은 평가에 그는 “나는 까다로운 사람이 아니다. 단지 시나리오를 보면 내가 즐길 수 있는지, 없는지를 본능적으로 알아챌 뿐이다. 언제부턴가 즐길 수 없는 연기는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 나를 자극하지 않는 작품을 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반지의 제왕을 거절한 것도 같은 이유”라고 말했다.

이처럼 배역 선택에 까다로운 다니엘 데이 루이스를 단박에 사로잡은 작품이 있으니 바로 <나인>이다. <나인>에 매혹된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귀도’역을 간절히 원했지만, 노래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롭 마샬 감독의 러브콜을 사양해야했다. 급기야 그는 자신을 대신할 배우를 롭 마샬 감독에게 추천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끊임없는 롭 마샬의 구애에 ‘귀도’역을 수락하고야 말았다 “정말이지 롭 마샬 감독은 끈질긴 사람이다. 롭 마샬 덕분에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터무니 없는 용기가 생기고야 말았다”라며 캐스팅 사연을 전했다.

끈질긴 롭 마샬 덕분에 전 세계 관객들은 ‘역사상 가장 섹시하며, 사랑스러운 귀도’를 만나게 됐다. 예상대로 이번 작품에서는 그의 연기인생 최초로 춤과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스탭들의 전언에 따르면 그의 노래와 춤 실력은 수준급이며, 이탈리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그는 역대 귀도 중 가장 매력적이라는 후문이다. 이제 전 세계의 언론과 관객의 관심은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연기하는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귀도의 탄생과 함께, 그가 3번째 아카데미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대의 제작비와 최강의 제작진, 그리고 최고의 배우들을 자랑하며 15회 방송영화 비평가 협회상에서 10개 부문, 67회 골든글로브에서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버라이어티 뮤지컬 영화 <나인>은 환상적인 음악과 춤, 탄탄한 스토리로 2009년의 끝과 2010년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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