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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식객: 김치전쟁'에서 세계적 셰프 장은 역을 맡은 김정은이 최근 불거진 비빔밥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30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애비뉴엘에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의 진행으로 열린 영화 '식객: 김치전쟁'(감독 백동훈 김길형 제작 이룸영화사)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정은은 최근 논란이 된 구로다 가쓰히로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의 비빔밥 비하 발언에 대해 "비빔밥은 국내 기내에서도 제공이 되고 고(故) 마이클 잭슨도 맛있다고 한 건데 왜 문제가 되는 것이냐"고 말했다.
이어 "김치도 기무치라고 해서 우리 것이 아닌 것처럼 알려져서 너무 분하다. 영화를 잘 만들어 놓고 홍보를 제대로 안 해서 남의 것처럼 알려진 것 같은 기분이다. 우리가 더 많이 알고 계발하고 친숙해 져서 세계인들에게 기무치가 아닌 김치로 알려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로다 지국장은 지난 26일 "비빔밥은 숟가락으로 밥과 야채 등을 뒤섞어 처음의 아름다운 색채가 사라져 질겅질겅 돼 버린 정체불명의 음식"이라며 "미국 신문에 난 광고 사진을 보고 비빔밥을 먹으러 간 미국인이 그 '양두구육'에 놀라지 않을까 걱정된다"는 내용의 칼럼을 산케이 신문에 기고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김정은은 "사실 그 분은 숟가락으로 비빈다고 하셨는데 비빔밥은 젓가락으로 비벼 고슬고슬 지은 밥이 흐트러지지 않게 하는 것이 맞다.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2010년 1월 말 개봉 예정인 '식객: 김치전쟁'은 허영만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2007년 추석 3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식객'의 후속편으로, 최고의 김치 맛을 찾기 위한 천재 요리사들의 대결을 담았으며, 김정은은 전통보다는 독창적이고 아이디어가 가미된 요리를 만들어 한국 음식의 세계화를 주장하는 세계적 셰프 장은 역을 맡았으며, 진구는 3대 식객 중 성찬 역을 맡았다. 이 외에도 왕지혜가 잡지사 기자 진수 역으로 합류했다. (사진=민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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