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달러 강세로 에너지·원자재 관련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제조업 지표의 호전에 힘입어 주가가 소폭 상승한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10포인트(0.03%) 상승한 10,548.51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0.23포인트(0.02%) 상승한 1,126.42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291.28로 2.88포인트(0.13%) 올랐다.
이날 시장에서는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에너지.상품 관련 종목들이 약세장을 주도하면서 지수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1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0을 기록해 전달 56.1보다 상승하면서 2006년 1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상승 시도가 이어져 결국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연말 폐장을 앞두고 한산한 거래 속에서 시황에 영향을 미칠 만한 재료가 많지 않은 가운데 나스닥 거래소 건물 앞에서 의심스러운 차량이 발견돼 거래소 건물 관계자들이 일부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경기 회복의 신호가 늘어가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그동안 경기부양을 위해 시행했던 조치들을 거둬들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경기관련주들의 발목을 잡았다.
달러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엔화 환율은 92.43엔으로 전날보다 0.5%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앞서 장중 한때 92.77엔까지 올라 지난 9월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알코아는 1.8%가량 올랐고 인텔도 0.9%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는 1.5%, 맥도널드는 1.1%가량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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