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유럽증시 조정장세..7일만에 하락

獨주식시장은 올해 23% 상승 마감

30일 유럽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신년 휴일을 앞두고 거래량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6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요 지수가 랠리를 중단하고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 100지수는 0.73% 하락한 5,397.86 포인트,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 40 지수는 0.62% 하락한 3,935.50 포인트,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30 지수는 0.90% 하락한 5,957.43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증시는 이날로 올해 거래를 마감하고 신년 연휴에 들어갔다.

DAX 지수는 경기후퇴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정부의 긴급 부양책 등에 힘입어 올 한해 23% 이상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 증시는 이날 도쿄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다 프랑스의 공공부채가 급증했다는 발표가 이어지면서 투자 분위기가 살아나지 못했다. 이로써 유럽 주식시장은 이날로 6일 간 계속된 상승 랠리를 마감했다.

은행주와 제약주가 약세 장세를 이끌었다. 바클레이, 도이체방크, BNP파리바, 방코산탄데르, UBS 등 주요 은행의 주가는 0.9%∼2.4% 빠졌으며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로슈 등 제약업체들도 0.8%∼1.2% 가량 하락했다.

전날 유럽 증시는 광산주의 강세에 힘입어 6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간 가운데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600지수는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해 경제위기를 촉발했던 지난해 9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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