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로 경영권 상실의 위기에 빠졌던 재계 8위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최대 5년간 그룹 경영권을 보장받았다. 이에따라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사생결단의 기업회생을 위해 인력감축과 사업 재편 및 매각 등 대대적인 수술에 착수한다.
하지만 IMF때도 구조조정을 단행하지 않았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새해 벽두부터 강력한 구조조정 압력에 시달리며 적잖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박삼구 명예회장은 지난해 12월 30일 워크아웃 발표 직후 열린 긴급 사장단 회의에서 "내부적으로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외부적으로는 획기적인 수익을 창출해 그룹의 경영 정상화를 앞당기자"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유동성이 크게 부족한 워크아웃 대상인 금호타아이어와 금호산업에 대해서는 대규모 인력감축 등의 구조조정이 예고됐다. 이들 기업을 중심으로 현재 250여명에 이르는 그룹 임언 중 30~40%는 감축되고 일부 사업의 직원들도 감축될 것이란 관측이다.
하지만 일반 직원들에 대한 구조조정은 최소한에 그칠 것이란 예상이다. 박삼구 명예회장이 1999년 외환위기 당시에도 일반 직원들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을 한 적이 없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이에 관해 채권단 관계자는 “금호그룹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받아들이는 대신 워크아웃 기업의 영업 등 실질적인 운영은 그룹이 하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며 “채권단에서 이를 받아들여 워크아웃에 들어가더라도 실질적인 기업 운영은 금호그룹에 맡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