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내수 70만2천672대, 해외 240만4천90대 등 총 310만6천762대를 판매,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판매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는 2004년 판매 200만대를 넘어선 이후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5년 만에 100만대를 더하는 저력을 보였다.
내수는 전년 대비 23.1%, 수출은 8.7% 각각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는 11.6%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내수 시장에서는 쏘나타가 신형 6만1천345대, 구형 8만4천981대 등 총 14만6천326대가 팔려 내수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신형 쏘나타는 9월 출시 이후 월 평균 1만5천대 이상 팔려 내수 판매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아반떼는 전년보다 31.7% 증가한 11만5천378대(하이브리드 포함)를 판매해 판매 2위에 올랐으며, 그랜저(7만5천844대), 제네시스(3만1천212대), 에쿠스(1만6천274대) 등 대형차도 전년보다 판매가 늘면서 전체 승용차 판매는 20.3% 증가했다.
또 투싼ix, 싼타페 더 스타일 등 신모델을 앞세운 레저용차량(RV)의 판매도 전년보다 44.7% 늘어났다.
상용차도 판매가 늘었는데,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 등 소형상용차는 전년보다 19.8%, 중대형상용차도 트럭과 버스를 합해 전년보다 8.3% 각각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 같은 판매 증가는 자동차 내수진작 정책 효과에 따른 교체 수요의 증가와 주력 모델에 대한 신차 출시로 대기수요 실현이 맞물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를 앞둔 작년 6월(7만4천685대)에 판매가 크게 늘었으며, 이후 쏘나타, 투싼ix 등 신차가 본격 판매된 9월(6만8천570대)을 기점으로 노후차 지원책 종료에 따른 수요가 집중되면서 11월(6만9천356대), 12월(7만5천709대)에는 같은 해 월 평균 판매를 1만대 이상 초과하는 실적을 올렸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의 경우 91만1천121대로 전년보다 17.1% 감소했으나, 해외생산판매는 전년보다 34.2% 증가한 149만2천969대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과 인도공장은 위에둥, i10 등 현지 전략차종이 큰 인기를 끌면서 해외판매의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했다.
중국공장은 전년보다 2배에 가까운 약 57만대를 판매했으며, 인도공장도 56만대를 판매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년 실적은 글로벌 경제위기 파고 속에서 거둔 것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올해는 세계 자동차 산업의 재편과 경쟁심화 속에서 글로벌 선두권 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작년 12월 판매실적은 국내 7만5천709대, 해외 22만1천36대 등 총 29만6천745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국내는 82.2%, 해외는 23.4%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34.4%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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