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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혜를 비롯한 일부 연예인들이 지하철족으로 변신했다.
4일, 여성브랜드 '블루페페' 화보 촬영 스케줄을 위해 지하철을 탔다는 한지혜는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설로 인한 교통대란이 예상되자 서울 청담동에서 광진구에 위치한 W 호텔까지 지하철로 이동한 것.
이날 생얼과 어그부츠, 청바지와 털모자, 목도리로 중무장한 한지혜는 "데뷔 후 기상 악화로 지하철을 탄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색다른 경험이었다. 하지만 스케줄을 펑크낼 수는 없는 노릇 아니냐"고 반문했다. 한지혜를 픽업하기 위해 차로 이동하던 매니저는 7시간 동안 도로에 발이 묶여 있었다.
이 외에도 배우 연정훈이 SBS 새월화드라마 '제중원' 촬영 스케줄로 아침 일찍 출발한 그는 차가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매니저·코디네이터와 가까운 지하철역으로 달려가 가까스로 지각을 면할 수 있었다.
연정훈의 매니저는 "정훈 씨가 다행히 상투를 틀지 않아 사람들의 이목을 많이 끌지는 않았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또한 이날 오전 SBS ‘스타킹’ 녹화가 예정됐던 티아라는 촬영장인 등촌동 공개홀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시간은 계속 흘러갔지만 출근길 체증이 지속되면서 도로는 꽉 막혀있었다.
결국 멤버 은정과 효민은 과감히 밴에서 내려 지하철 압구정역으로 향했다. 다른 노선에 비해 3호선과 9호선의 환승역은 다행히 크게 붐비지 않은 덕택에 리허설이 시작되는 오전 11시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특히 브라운아이드걸스는 5시간 동안 도로에 갇혀야 했다. 소속사 내가네트워크의 한 관계자는 “눈이 많이 올 것이라는 예보를 듣긴 했지만 이 정도로 폭설이 내릴 줄 몰랐다”며 “강남에서 30분 거리를 폭설 대문에 부산으로 이동하는 시간만큼 소요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리기로 했던 MBC 새 아침드라마 '분홍 립스틱' 제작발표회는 기상 악화로 인해 스케줄이 전면 취소됐으며, SES 출신 연기자 유진이 MBC 주말드라마 '인연만들기' 촬영을 위해 강원도 용평스키장으로 이동하던 중에 가벼운 빙판길 교통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4일 서울에 내린 25.8㎝의 눈은 1969년 1월 28일 25.6cm 이후 41년 만의 대설이며, 1937년 적설 관측 이래 가장 많은 양이다"고 밝혔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대설 대처상황 상황판단회의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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