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내 증시는 전날 국내외 증시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 다시 코스피지수 1,700 돌파를 시도할 전망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우리 증시에서 업종 대표종목들에 대한 매수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고,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는 소비와 경기 회복에 대한 걸림돌이 사라진다는 측면에서 우리뿐 아니라 세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만한 요인이다.
반면 여전히 쉽사리 회복되지 못하는 자생적 매수 여력이나 외국인 매수세의 지속성이나 강도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점, 경기 회복이 확연해질수록 출구전략 역시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점은 언제든 시장에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55.91포인트(1.5%) 오른 10,583.96으로 마감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7.89포인트(1.60%) 오른 1,132.99로, 나스닥 종합지수도 39.27포인트(1.73%) 상승한 2,308.42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 정부의 신년사에 나타난 것처럼 올해는 신성장동력 육성과 고용확대 측면에서 정부의 투자ㆍ육성 의지가 어느 때보다도 강한 모습이다. 이는 심리 측면에서 종목별 수혜와 주가상승 기대를 충분히 자극할 수 있고 외국인 매수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일정 부분 1월 효과의 패턴이 재현될 여지도 있다. 그러나 올해 경기회복 속도와 출구전략 시기, 대내적으로 단기 경기모멘텀과 실적모멘텀의 약화 추세 등을 감안할 때 1월 효과를 지나치게 확대해 해석하는 것은 무리다. 지수 측면의 부담까지 고려한다면 정책과 이슈에 따른 수혜 종목군을 집중 공략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연구원 = 반등 랠리가 지속될 가능성을 열어두는 가운데 업종별 선정에서 실적에 우선적인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필요하다. 전반적인 이익모멘텀이 유지되고 있고, 상대적으로 유틸리티, 금융, IT, 소재업종에 대한 EPS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 특히 IT의 경우는 반도체 가격 상승이나 수출 경쟁력 회복 등을 근간으로 4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가 부각되고 있고, 소재 업종은 글로벌 펀더멘털 환경의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다. 매크로 측면의 커다란 변화가 없다면 이들 업종 대표주에 대한 우선적인 관심이 유효하겠다. 한편 코스닥시장과 관련해, 중.소형 테마주 랠리의 본질은 부족한 모멘텀 하에서 수익률 극대화 욕구이며, 점차 실적 측면의 검증 요구가 높아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둔 접근이 필요하다.
▲ 메리츠증권 서용희 연구원 = 최근 나타나는 대차잔고의 감소는 선물시장의 움직임으로 인한 차익매물 출회 가능성의 감소와 현물시장에서의 외국인 매수 지속, 기존 주도주의 지수 견인 가능성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고 국내 증시에서의 수급 개선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 지속 여부가 관건이지만 양호한 증시 주변 여건과 국내 증시의 주가수준에 대한 매력, '1월 효과'로 대변되는 연초의 이상 현상을 고려할 경우 수급 여건은 더 좋아질 수 있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매수전략을 유지하는게 바람직해 보인다.
▲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원 = 경기 모멘텀과 국내 기업들의 이익 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다는 점은 걱정스럽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시장이 여기서 하락 전환된다는 것은 아니다. 글로벌 주요국 대비 국내 기업 이익은 여전히 탁월한 수준이며 월말로 갈수록 1월 효과가 약화될 수는 있겠지만 지금부터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따라서 단기 강세 기조와 중장기적인 상승탄력의 둔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강세 기조에는 편승하되 이에 취하기 보다는 조심스레 접근할 필요가 있다.
▲ 삼성증권 정명지 연구원 = 새해 첫날 주가가 오르고 외국인도 순매수를 기록했을 때의 연간 주가 등락률은 80%에 이른다. 올해 첫날 주가는 올랐고 외국인은 2천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해 좋은 출발을 보였다. 올해는 MSCI 선진지수 편입 가능성, 국내기업의 사상 최대 실적 등 주변 여건도 나쁘지 않다. 주변을 맴돌기보다 중심에 머무르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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