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600년 서울 디자인 탐험 ‘서울디자인자산展’

서울의 600년 디자인 역사와 첨단 IT기술이 만들어낸 3차원 체험전시전

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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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의 해를 맞이하여 서울디자인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우리 디자인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서울의 대표적인 디자인 자산을 선보이는 ‘서울디자인자산展’을 8일부터 3월 7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서울이 간직하고 있는 우수한 문화·역사·도시환경으로부터 현재와 미래의 가치로 계승할만한 것들을 디자인 관점에서 재발견, 재해석하여 ‘서울디자인자산’ 51선을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도시 간 국제경쟁을 거쳐 최초의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서울의 600년 디자인 역사와 뿌리, 그리고 디자인의 미래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조형물 위주의 전통적 전시방식을 탈피, 서울의 600년 디자인 역사와 뿌리를 서울의 IT기술을 비롯한 최첨단 전시기법으로 구현하여 서울디자인자산의 과거, 현재, 미래 가치를 보다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서울의 유·무형 디자인자산을 3D 입체 영상, 멀티미디어 쇼, 영상 게임, 디지털 병풍, 230도 영상 파노라마 등으로 재구성하여 관람객은 마치 600년 서울의 디자인 역사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수 있다.

또한 서울의 살아 숨 쉬는 디자인가치와 유구한 디자인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이번 전시는 교육적인 콘텐츠도 풍부하여 겨울방학을 맞은 초·중·고교 학생들은 물론, 부모와 자녀가 함께 관람하기 좋아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종합 에듀테인먼트 체험관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낼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이번 전시는 관객이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7개의 전시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디자인자산을 특징 별로 묶은 5개의 존과 프롤로그, 에필로그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프롤로그 존인 ‘해치:안녕서울’에서는 영상투사를 받은 해치가 화려하게 변신하며 관람객을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첫 번째 존인 ‘디자인자산:서울의 어울림’은 관객 체험형 인터렉션 미디어아트로서의 ‘훈민정음’, 미디어 아트 게임으로 재구성한 ‘정조대왕 원행 반차도’ 등 디자인자산을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두 번째 존인 ‘삶의 이미지:서울생활’은 활옷, 궁중음식, 북촌한옥마을, 한양민화 등 전통적인 삶의 양식이 반영된 자산들을 실물전시를 포함한 영상투사 미디어아트, 멀티미디어쇼, 디지털 병풍 등의 현대적 감각의 전시기법으로 표현하여 전통자산의 색다른 디자인가치를 느낄 수 있다.

세 번째 존인 ‘공간의 변화:서울성’은 한양진경에서 홍대거리에 이르는 서울 공간의 다양한 변천사를 멀티 스크린 미디어아트, 디지털 함, 미디어아트 체험관, 무안경 3D 입체영상, 그래픽아트 등의 첨단 전시기술이 사용되어 관객들이 서울디자인의 600년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탐험할 수 있다.

에필로그 존인 ‘600년의 흐름’은 관람객의 발 밑으로 600년 서울 디자인 자산의 이미지들이 한강과 서울의 하늘과 어우러져 함께 흘러가는 600년 흐름의 빛의 길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자신이 마치 서울디자인자산의 중심에 서있는 듯 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서울시는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의 해인 2010년 한 해 동안 이번 ‘서울디자인자산展’ 이외에도 ‘WDC세계디자인도시서미트(2.23~2.24)’, 어린이 디자인창의력캠프(5월), ‘서울디자인마당(9.27~10.7, 잠실종합운동장)’ 등 서울의 세계디자인수도 사업을 연중 추진할 예정이며 이번에 ’서울디자인자산展‘을 통해 선보이는 전시 콘텐츠들은 앞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핵심 콘텐츠로 활용되어 서울을 대표할 세계적인 디자인 콘텐츠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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