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던 시각, 현장에서 생생히 뉴스를 전해 스타로 떠오른 일명 '눈사람 기자' KBS 박대기 기자가 5일 KBS 라디오 COOL FM '이혁재 조향기의 화려한 인생'에서 소감을 전했다.
5일 오후 4시 방송된 이날 방송에서 '화려한 인생' 제작진은 박대기 기자와 전화 연결을 시도, 갑작스러운 상황에 박 기자는 잠시 당황한 모습이었으나 이내 침착하게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검색어 순위 1위로 올랐는데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진지하게 임한건데 사람들이 왜 웃는지 모르겠다"며 "나중에 동영상을 보니 내가 봐도 웃기더라"고 대답했다.
이어 '눈을 왜 안 털었냐, 머리에 눈을 좀 쌓아두라는 상부의 지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 박기자는 "설정까지는 아니었지만 폭설 상황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경쟁사 같은 시간대 기자들도 그렇게 한 걸로 알고 있다"고 기자들의 속사정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 기자는 "뉴스에서 중얼거린 이유를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데 뉴스 연결이 된 줄 모르고 연습 중이었다. 얼어서 입이 굳은 상태라 풀어줄 필요가 있었다" 며 그때의 상황을 설명했다.
또 박 기자는 자신의 블로그에 한 네티즌이 남긴 사연을 전하며 "추운 곳에서 일하시는 아버지가 떠올라 마음 아팠다고 한 분이 계셨는데, 현장에서 고생하는 선배들이 훨씬 많아 송구스럽다. 나는 그나마 편하게 일한 거고 단지 이름과 이메일 계정 때문에 뜬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박대기 기자가 솔로인지 확인해달라는 청취자의 사연이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 이에 박대기 기자는 수줍은 말투로 "저는 평생 인기가 없는 사람이라...솔로입니다" 고 대답했고, 이후 박 기자를 소개시켜 달라는 여성 청취자들의 사연이 폭주하고 있다는 멘트가 이어져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또 어제 찬바람을 많이 맞아 감기 기운이 있다는 박 기자를 향한 응원과 격려 멘트도 이어졌다.
KBS 박대기 기자는 4일 오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KBS 1,2TV 뉴스에 수차례 출연, 직접 눈을 맞아가면서 기록적인 폭설 현장을 생생히 전해 일약 스타 기자로 급부상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