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혹한으로 연료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 속에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26센트(0.3%) 오른 배럴당 81.77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WTI는 장중 배럴당 81.99 달러까지 오르면서 지난해 연중 최고치인 배럴당 82달러에 육박했다.
지난 9거래일 동안 연속상승으로 WTI는 13%가 올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46센트(0.6%) 오른 배럴당 80.58 달러에 거래됐다.
기상 전문가들은 미국 난방용 연료 소비의 5분의 4를 차지하고 있는 미 북동부 지역의 날씨가 신년 들어 급속히 추워져 오는 14일까지 혹한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카메론 하노버사의 피터 보이텔 회장은 "수년래 가장 추운 날씨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연료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유가는 지난해 연중 최고치 였던 82달러를 곧 돌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6일로 예정된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석유 재고량 발표를 앞두고 애널리스트들은 연료용 정제유 재고가 185만 배럴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유 회사들의 가동률이 낮은 것도 연료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 속에 유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미국 최대 정유회사인 발레로 에너지가 지난 11월 20일 연료 수요 감소로 인해 델라웨어 공장을 일시 폐쇄한 데 이어 수노코사도 뉴저지 웨스트빌의 이스토포인트 정유공장 가동률을 낮추고 있는 상태다.
이날 오전 급등세로 출발했던 금값은 달러가치가 오후 들어 반등하면서 초기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채 전날과 거의 변동없이 장을 마쳤다.
2월물 금은 40센트 오른 온스당 1,118.70을 기록했다.
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 보다 0.16% 오른 77.6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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