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株)가 돌아가며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중ㆍ소형주를 중심으로 테마군이 형성된 게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연초를 맞아 정부 정책들이 쏟아지면서 테마주가 더욱 성행하고 있다.
특히 순환매 방식으로 가파르게 오르던 테마주들이 일제히 조정을 받으면 곧바로 새로운 테마군이 등장하면서 바통을 이어받는 상황이다.
6일 국내 증시에서는 원자력주와 바이오주가 두각을 나타냈다.
원자력주는 작년 말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로 급등한 뒤 조정을 받았으나 미국 수출도 추진되고 있다는 호재가 추가되면서 다시 급등세를 탔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미국 아이다호, 콜로라도에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추진중인 미 AEHI(Alternate Energy Holdings) 돈 글리스피 회장이 원전 수출과 관련한 실무협의를 위해 방한 중이다.
AEHI는 원자력 등 대체에너지 전문회사로 시가총액 약 1천만 달러의 중소규모 업체로 전해졌다.
이에 원자력 수혜주로 꼽히는 티에시엠텍이 상한가를 냈고 보성파워텍(12.73%), 비엠티(6.12%) 등도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한전기술이 7.60%, 한전KPS가 3.06%, 두산중공업이 2.93% 올랐다.
바이오주도 오랜만에 부각됐다.
삼성전자가 세종시에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시설투자를 제안했다는 소식 등에 엔케이바이오, 마크로젠, 제넥셀, 이수앱지수 등이 상한가를 내는 등 대부분 종목이 급등했다.
황영기 전 KB금융 회장을 영입한 차바이오앤도 가격제한폭으로 올랐다.
기존 세종시 테마주의 랠리에는 제동이 걸렸다.
수혜주로 꼽히는 영보화학(-9.40%), 유라테크(0.65%), 대주산업(-1.48%)은 내리거나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이들 종목은 세종시 인근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고공행진을 이어왔던 3D와 음원 관련주도 급락했다.
케이디씨와 네오엠델은 하한가로 떨어졌고 잘만테크는 5.51%, 아이스테이션은 7.83% 내렸다. 다만 현대아이티는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스마트폰 호재로 강제를 보였던 소리바다미디어(-13.08%), KT뮤직(-4.90%), 로엔(-8.24%) 등 음원주도 큰폭 조정을 받았다.
우리투자증권 신중호 연구원은 "프로그램 물량 부담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정부의 신성장동력 육성방안 등 중소형주 수익률을 자극할 이슈가 많다"며 "일부 테마주는 실적 뒷받침없이 무분별하게 오르고 있기에 차익실현 등으로 주가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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