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강추위에 내복업계는 훈훈

한파에 폭설까지 더해져 내복 판매 고공 행진

김은혜 기자
한파로 겨울내복을 입는 사람들이 늘었다. 사진은 보디가드 남성내복

내복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복으로 추위를 이기고자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관련 업체들은 내복 판매가 급증한 배경으로 △예년에 보기 드문 한파와 폭설 등 추운 날씨 △보온 기능성 및 옷맵시를 살리는 내복의 진화 △환경을 생각해서 난방온도를 낮추고 내복을 입는 윤리소비의 확산 등으로 꼽고 있다.

또한 최근 정부와 기업들이 전개한 내복 입기 캠페인도 내복 구매를 늘리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내복을 입으면 체감온도를 평균 3~6도 높일 수 있어 실내 난방 비용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윤리적 소비에 참여하려는 젊은 소비자층이 늘어난 것이다.

패션내의업체 좋은사람들 마케팅팀의 정현 대리는 "연이은 추위에 내복을 다량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졌다"며 "올 겨울 내복 판매량을 작년 대비 30% 늘려 잡았지만 다음 주까지 이어지는 강추위로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좋은사람들'의 속옷 브랜드 '보디가드'의 경우 예년 겨울철 평균 내복 판매가 전체 매출에서 10% 내외를 차지하는 데 비해 올해는 2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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