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지난 6일 1700선을 넘어섰다. 지난 9월 말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장중 기관의 순매도 반전으로 지수는 상승폭을 다소 줄이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대만 증시와 나란히 강세로 마감했다.
환율 급락에도 불구하고 수출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4분기 예비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소폭 상승하며 지난 화요일 급락세가 어느 정도 완화되는 모습이다.
거래소 대비 코스닥 시장의 약진도 이어졌다. 코스피는 0.87% 상승했지만 코스닥지수는 1.13% 상승했다. 테마의 순환매 현상은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1월 효과의 많은 부분을 설명하고 있다. 전일 바이오시밀러 테마가 부상하며 이수앱지스 등 관련 종목의 급등세를 이끌었다. 몇 주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테마별 종목 장세에서 바이오 테마는 소외되는 듯 했지만, 삼성전자 바이오 시밀러 사업 진출 등 호재의 출현과 더불어 다시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증시 상승의 관건인 미국 주택 지표에서 최근 부진한 수치가 발표됐다.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은 “이는 증시 상단을 제한하는 복병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증시 상승이 점차 부담스러워지는 구간으로 진입하면서 시장은 당분간 지수 장세보다 종목 장세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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