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국가직 시험, 긴 지문 대비해야

시험시간 100분 변경

김동렬 기자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의 시행계획이 공고되며 수험가는 본격적으로 2010년 공무원 시험으로 접어들었다.

공무원수험 사이트 고시스파(www.gosispa.com)와 국가고시 주간 섹션 정보지 고시기획(www.gosiplan.com) 등을 통해, 최근 국가직 시험 출제경향을 알아본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선발인원은 총 2152명으로 9급 일반행정직은 전국 선발 200명, 지역선발 200명, 우정사업본부 355명으로 지난해 선발인원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인원이 발표되자 증원을 바라던 수험생들은 내심 안타까워하는 모습이다. 수험 관련 카페에는 “채용인원이 증가하길 바랬는데 아쉽다”는 수험생들의 글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선발인원 감소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라는 말과 함께 “최종 종고가 발표된 만큼 시험에 집중하겠다”는 의견이 올라왔다.

이처럼 수험생들은 채용인원에 대한 아쉬움을 접고 오는 4월 10일부터 잇따라 치러지는 필기 시험에 대비해야 한다. 수험전문가들은 “선발인원의 증가가 무조건 합격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고 전하며 “채용인원에 너무 연연해 하는 것보다 남은 기간 동안 차근차근 실력을 쌓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우선 수험생들 눈앞에 다가온 것은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이다. 남은 기간이 약 90여일 정도로 결코 넉넉지 않은 시간이다.

최근 국가직과 지방직 시험문제가 긴 지문과 종합적 사고력 측정 즉, 이론을 응용하는 능력을 요구하고 있음에 주목하자는 조언이다. 특히 국가직 9급 시험부터 시행되는 시험시간 확대는 이러한 출제경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수험가는 예측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은 우선 이론 마무리에 집중하며 문제풀이와 모의고사를 통해 실력을 다져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지난 2009년 시험에서 변별력 조정을 위해 과목간 난도 차이는 다소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문제가 국가직 유형으로 출제됐음을 유념해 기출문제를 꼼꼼하게 분석해 보는 것도 좋다는 설명이다.

또한 문제풀이와 모의고사를 통해 올해부터 변경되는 시험제도에 대한 사전 적응도 필수적이다. 시험시간이 9급 100분, 7급 140분으로 늘어나므로, 효과적인 시간 안배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9급 시험의 경우 문항당 주어지는 시간이 1분으로 늘어났으나 최근 출제경향이 지문이 점차 길어지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며 "결코 넉넉한 시간이 아니므로 시험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방직 시험은 일부 시험 과목이 변경된다. 우선 행정학 시험은 9급 지방행정이 포함되며 7급은 경제학원론, 지방자치론, 지역개발론 중 택일을 하게 된다. 이처럼 시험시간 확대와 함께 시험 과목도 일부 변경되므로, 이에 알맞은 수험방법을 찾아내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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