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토고 축구대표팀, 총격사고로 10명 사상

홍민기 기자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한국 첫 경기를 펼쳤던 토고 축구대표팀이 지난 8일 버스로 앙골라로 이동도중 총격사고를 당해 선수 명 등 9명이 부상당했다.

토고 대표팀은 오는 10일 앙골라 수도 루안다에서 개막되는 2010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버스로 이동하고 있었다. 이후 앙골라 국경을 넘은 뒤 국경 도시 카빈다를 지나다 괴한들로부터 무차별적으로 기관총 공격을 받은 것.

이를 주도한 세력은 사고 지점인 카빈다에서 오랫동안 반군단체로 활동해온 카빈다해방전선(FLEC)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총격사고로 앙골라인 버스 운전기사가 현장에서 사망했고 골키퍼 코조비 오빌랄레(GSI 퐁티비)와 수비수 세르게 아칵포(FC 바슬루이), 골키퍼 코치, 팀 닥터 등 토고 축구대표팀 관계자 9명도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특히, 오빌랄레는 신장을 다쳐 선수 생명에도 지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스트라이커 엠마누엘 아데바요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고 프랑스 4부 리그 팀에 소속된 리치먼드 포르손과 프랑스 1부 리그 그레노블 소속인 알라이시스 로마오도 아무런 외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코 대표팀 선수들은 총격사고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아 이번 네이션스컵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했다.

그러나 아프리카 축구연맹(CAF)은 이번 사고도 불구하고 네이션스컵 대회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 치안문제가 국제적으로 도마위에 오르면서 오는 6월에 열리는 남아공월드컵에도 약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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