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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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그리스서 유조선.벌크선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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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신규수주 1위에 올랐던 대우조선해양이 새해 들어서도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9일(현지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에서 안젤리코시스 그룹과 32만t급 초대형 유조선 2척과 18만t급 벌크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 금액은 3억5천만 달러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2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안젤리코시스 그룹은 현재 130여 척의 선박을 보유한 그리스 최대 선사로, 대우조선해양과 1994년 첫 선박 거래를 시작한 이후 50여 척 이상의 선박을 발주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유가 상승으로 해양 유전 개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 전망에 밝은 그리스 선주가 움직이는 것을 볼 때 선박 시장도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전날 세계 굴지의 석유회사로부터 러시아 사할린 개발 프로젝트에 사용될 4억 달러 규모의 해상플랜트 1기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플랜트는 해상 유전에 설치될 고정식 원유 생산설비로, 2013년 인도해 2015년부터 가동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약 40억 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해 업계 1위에 올랐으며, 올해 100억 달러의 수주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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